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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LCC가 다시 뛴다… 삼성전기, 실적 급반등 신호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LCC 임베디드 PCB’ 기술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MLCC가 다시 뛴다… 삼성전기, 실적 급반등 신호

네이버 증권.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LCC 임베디드 PCB’ 기술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을 267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이익 규모는 기존 추정치(2842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돼 실질적인 수익성은 더욱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MLCC 수요 회복이다. 연초부터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업황 개선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MLCC는 스마트폰과 IT 기기뿐 아니라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부품으로 쓰이는 만큼, 수요 회복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 사업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동률은 연말 또는 내년 초 ‘풀 캐파’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능력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는 의미로, 업황 회복 초기 국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 상승 흐름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주요 부품들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특히 FCBGA 가격은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일부 기판 가격이 100% 이상 상승한 사례도 있어, 향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LCC를 기판에 내장하는 ‘임베디드 PCB’ 기술은 제품 소형화와 성능 개선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 차세대 전자기기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에는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421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가동률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는 ‘삼박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가 현재 업황 회복 초입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MLCC와 반도체 기판이라는 핵심 사업에서 동시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글로벌 IT 수요 회복 속도와 환율 변동성 등은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원·달러 환율 가정(약 1450원 수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대외 환경 변화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증권가는 삼성전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6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가 제시됐다. MLCC와 기판 사업의 동반 성장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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