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 WC 1차전 6이닝 1실점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QS 달성
‘ML 112승’ 투수의 ‘관록투’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메이저리그(ML) 112승에 빛나는 관록투를 펼쳤다.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LG 카를로스 카라스코(39) 얘기다.
카라스코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1차전 두산과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 1사사구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여기에 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안재석을 맞아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하나 올렸다. 박찬호는 2루에서 세이프. 유니오 세베리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양의지를 삼진 처리하면서 첫 번째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다. 김민석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승호를 공 한 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 정수빈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문보경이 잘 잡아 2아웃, 1루에서 귀루하던 김민석까지 잡아서 3아웃이다.
3회초 마침내 선두타자 범타를 만들었다. 윤준호를 유격수 뜬공을 잡아냈다. 조수행과 박찬호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날 경기 본인의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이다. 4회초 역시 삼자범퇴다. 안재석, 세베리노, 양의지를 범타 처리했다.
5회초 첫 타자 김민석을 맞아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강승호 3루수 땅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정수빈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면서 3아웃이다. 6회초엔 조수행 볼넷으로 4이닝 만에 출루를 허용했다. 거기까지였다. 이번에도 무실점이다.
6회초까지 투구수 81개였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세베리노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3루가 됐다. 여기까지였다. 존 케네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후 양석환 중견수 뜬공 때 3루주자 세베리노가 홈을 밟아 카라스코 실점이 하나 올라갔다.
카라스코는 지난 8월1일 잠실 두산전에서 KBO리그 데뷔했다. 당시 7이닝 퍼펙트를 쏜 좋은 기억이 있다. 중요한 WC 1차전에서 두산을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좋은 피칭으로 LG 마운드를 지켰다.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ML 다승왕 출신다운 투구였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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