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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12승’ 대투수, KBO리그서 ‘첫 승’ 맛봤다…LG 카라스코, 키움전 6이닝 2실점 ‘QS’ [SS시선집중]

메이저리그(ML) ‘다승왕’ 출신 카를로스 카라스코(39·LG)가 지난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KBO리그에서 귀중한 ‘첫 승’도 손에 넣었다.

카라스코, 11일 키움전 6이닝 2실점

5회 흔들리기도 했지만, 실점 최소화

1일 두산전 이어 2G 연속 ‘관록투‘

KBO리그서 귀중한 ‘첫 승’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메이저리그(ML) ‘다승왕’ 출신 카를로스 카라스코(39·LG)가 지난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KBO리그에서 귀중한 ‘첫 승’도 손에 넣었다.

카라스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사사구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찍혔다. 여기에 커터, 투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키움 타자들을 상대했다.

1회말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추재현도 1루수 땅볼이다. 맷 데이비슨은 예리한 커터로 삼진 처리했다. 2회말도 삼자범퇴다. 케스턴 히우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김웅빈과 김건희는 각각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이다.

3회말도 문제없었다. 임병욱은 1루수 땅볼이다. 박찬혁과 승부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8구 끝에 삼진을 솎아냈다. 권혁빈은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말 드디어 한국 무대 첫 안타를 맞았다. 서건창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줬다. 그러나 추재현을 병살 처리했고, 데이비슨을 맞아 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첫 타자 히우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김웅빈은 1루수 땅볼이다. 김건희에겐 중전안타 허용. 임병욱 타석 때 박동원의 포일이 나와 2사 2루다. 임병욱에게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 했다. 이후 박찬혁, 권혁빈의 연속 안타로 또 점수를 줬다. 서건창을 유격수 직석타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초 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4-2의 리드를 안겼다. 카라스코도 화답했다. 6회말 선두타자 추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데이비슨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에서 히우라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김웅빈을 맞아 삼진을 적으며 이날 본인 임무를 마쳤다.

ML 112승에 빛나는 ‘대투수’다. 역대 KBO리그 외국인 투수 중 커리어로는 최고를 논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뽐냈다. 무려 7이닝 퍼펙트다. 팀이 승리하진 못했지만, 존재감 하나도 굉장했다.

갑작스러운 폭염 브레이크를 마친 후 팀의 1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5회말 다소 흔들리는 상황도 있었다. 무너지지 않고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 경기 연속 ‘ML 112승 투수’다운 노련함을 뽐냈다. 기분 좋은 QS를 쏘면서 팀이 8-3으로 승리하는 데 발판을 놨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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