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LS일렉트릭은 자회사인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026만 달러(한화 약 1066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S파워솔루션은 계약에 따라 미국 중부 지역에 건설되는 빅테크 기업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제품 공급 기간은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북미 지역은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력망과 독립된 형태의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구축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빅테크 7개 기업은 AI로 인한 전기료 인상을 막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력을 외부 전력망에서 끌어오지 않고 자체 발전소에서 직접 조달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그리드는 데이터센터 전력 자급자족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급부상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동일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약 4600만 달러(약 641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에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초고압 변압기 공급자로도 선정되며 송·배전을 아우르는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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