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플라스·美 DCW 참가...'퓨로텍·AIDC' 홍보
이동형TV '스탠바이미2 맥스' 출시...틈새시장 공략
LG전자는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사업 홍보를 강화했다. 신소재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육성을 위해서다. 틈새시장 공략도 확대했다. 이동형 TV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시회 마케팅을 확대했다. 전시회는 관련 업계 동향 파악과 판로 개척 기회다.
LG전자는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산업 소재 전시회다.
LG전자가 차이나플라스로 간 이유는 'LG 퓨로텍'을 알리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023년 신소재 사업을 시작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만톤(t) 규모 생산시설을 갖췄다. 베트남 하이퐁에 2번째 생산 거점을 구축 중이다. 유리 파우더 특허는 420여건을 확보했다. 미국과 유럽 항균제 관련 규제를 통과했다. 국제 인증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퓨로텍은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기능성 재료를 배합해 만든 유리로 만든다. 이 유리를 분쇄해 파우더 형태로 제공한다.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첨가제로 쓴다.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억제한다.
LG전자는 총 5종 퓨로텍 제품군을 전시했다. ▲가전 ▲건축자재 ▲의류 ▲위생용품 ▲포장재 등에 퓨로텍이 들어간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B2B) 상담도 진행했다.
LG전자는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마린 글라스 ▲미네랄 워시 상품화를 타진하고 있다. 마린 글라스는 물에 녹는다. 해조류와 미세조류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해양 생태계 복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미네랄 워시는 계면활성제 없이 세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석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설루션(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LG 퓨로텍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의 B2B 고객 요구에 최적화한 유리 파우더 라인업을 앞세워 신소재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DCW 2026'에 참가했다/사진=LG전자 제공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는 미국 워싱턴 D.C.로 갔다.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을 위해서다.
DCW는 DC 관련 업계가 총출동하는 전시회다. ▲빅테크 ▲반도체 ▲인프라 등 관련 업계가 나선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HVAC 설루션을 공개했다. HVAC은 LG전자 B2B 사업 핵심이다. AIDC 냉각 설루션은 HVAC 사업 대표 신사업이다.
AIDC는 일반 DC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많고 발열량도 높다. LG전자는 액체 냉각 설루션을 소개했다.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전시했다. '직접 칩 냉각(DTC)' 방식이다. 냉각 용량은 1.4메가와트(MW)다. 냉각수가 흐르는 금속판을 반도체 위에 설치해 열을 식힌다. LG전자 CDU는 냉각수 흐름을 반영한 금속판 구조를 채용했다. 가상 센서 기술을 도입했다. 일부 센서가 고장 나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 오류를 막는다.
액침 냉각 설루션도 안내했다. 액침 냉각은 액체에 서버를 담궈 열을 빼는 방식이다. ▲GRC ▲SK엔무브와 손을 잡았다. GRC와는 액침 냉각 탱크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SK엔무브와는 냉각액을 같이 만들었다.
공기 냉각 설루션은 기본이다. LG전자는 수랭식 칠러와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 등 10년 이상 공기 냉각 설루션 사업을 영위했다. LG전자는 ▲마그네틱 컴프레서 ▲가스포일 컴프레서 ▲컴퓨터룸 공기처리장치(CRAH; Computer Room Air Handler) ▲EC-팬(EC-Fan) ▲팬모터 등 주요 부품을 자체 확보했다.
DC 냉각 관리(DCCM) 시스템도 보유했다. HVAC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에너지 효율 설루션도 보강했다.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에서 독립한 스타트업 파도와 협업한 에너지 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다. DC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재분배하는 역할이다.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LS전선과는 DC용 직류(DC) 그리드 설루션을 내놨다. 교류(AC) 변환 단계를 생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인다. 초기 전력 손실을 10%포인트(p) 개선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코설루션(ES)사업본부장은 "열관리부터 에너지 효율까지 토탈 설루션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AIDC HVAC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20일 'LG 스탠바이미2 맥스'를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한편 LG전자는 20일 'LG 스탠바이미2 맥스'를 출시했다. 스탠바이미는 이동형 TV다. 거치대와 바퀴를 부착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2021년 LG전자가 만든 새로운 TV 활용 유형이다.
스탠바이미2 맥스는 32인치다.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초고화질(4K) 해상도를 갖췄다. 11.1.2 채널 음향을 들을 수 있다. '3세대 알파8 AI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AI가 영상과 음향을 최적화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LG 채널'과 'LG 갤러리 플러스' 등 LG전자 스마트TV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144와트시(Wh) 배터리를 갖춰 태블릿처럼 이용해도 된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또 한 번 새로워진 LG 스탠바이미2 맥스의 모방할 수 없는 혁신성과 편리함으로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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