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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G전자, 로봇·AI 데이터센터 냉각 '투트랙' 육성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칠러 및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핵심 제품의 인증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냉각 관리 소프트웨어와 전력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 구축을 위해 주요 기업과 협업을...

LG전자, 로봇·AI 데이터센터 냉각 '투트랙' 육성

LG전자 사옥. 사진=한국금융경제신문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LG전자가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양대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가전과 전장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협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휴머노이드 사업 ‘글로이드’를 2026년 상반기부터 산업용 및 가정용 영역에서 실증(PoC)에 투입하고, 2028년 홈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는 2026년 상반기 초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감속기 기술 또한 산학 협력과 주요 기업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연간 4500만대 이상의 모터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효율·고토크 모터 및 제어 역량을 로봇 부품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피지컬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양사는 로봇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협력과 공동 레퍼런스 구축을 위한 선행 연구개발(R&D)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재 LG전자 IR담당 상무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AI에 진심이다”며 “우리는 AI 기술이 단순히 하나의 분야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하는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이러한 AI 진화의 흐름에 맞춰 기존 사업에서의 전통적인 협력 관계를 피지컬 AI 분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로봇,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큰 틀에서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폭넓고 전략적인 협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으며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이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을 육성한다. LG전자 데이터센터향 사업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으며 핵심 제품인 칠러 사업은 2027년 목표인 매출 1조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칠러 사업의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가 2026년 16억달러에서 2030년 127억달러 수준까지 약 8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칠러 및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핵심 제품의 인증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냉각 관리 소프트웨어와 전력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 구축을 위해 주요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향 냉각 사업은 일반 상업용 냉난방공조시스템(HVAC)과 달리 고객의 승인, 규격 인증, 벤더 등록 등 선행 단계를 통해 제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데 LG전자는 해당 절차를 빠르게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주와 매출 전환 기반을 구축 중이다.

LG전자는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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