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웰스 경기 중 교체
4일 SSG전서 타구에 맞아
“우측 장딴지 부위 타박”
“병원 검진 계획 無”
[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가뜩이나 상황이 안 좋은데 악재가 겹친다. LG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29)가 경기 중 타구에 맞았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교체됐다. 일단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웰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선발 등판했다. 팀이 2연패에 빠져있는 상황. 본인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개인과 팀 모두의 반등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1회말 첫 타자 정준재에게 볼넷을 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전의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다. 그래도 이내 안정을 찾았다. 2회말엔 조형우, 최지훈, 안상현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적었다.
3회말도 2회말처럼 분위기가 좋았다. 첫 타자 임근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앞서 볼넷을 줬던 정준재를 깔끔하게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그리고 다음타자 박성한을 상대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2구째 던진 공을 박성한이 받아쳤다. 빠르게 날아온 타구가 웰스 쪽으로 향했다. 이 공이 웰스의 오른발 종아리 아래쪽을 강타했다. 순간 스텝이 꼬인 웰스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몸을 일으켜 보려고 했지만, 이내 힘을 잃고 다시 넘어졌다.
트레이너가 빠르게 올라와 상태를 살폈다. 자리에 앉은 웰스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교체다. 간신히 일어난 웰스는 굳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박시원이 마운드에서 빠르게 몸을 푼 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LG 구단 관계자는 “웰스는 우측 장딴지 부위 타박으로 아이싱 중이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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