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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유스컵 인천 2026] 마스 빈테르 알베크 FC 미트윌란 유소년 코치 [인터뷰]

FC 미트윌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의 이적을 계기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구단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소속인 미트윌란은 2023년 조규성과 이한범을 잇달아 영입하며 한국 내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겸손함과 존중 문화 인상적… 유럽에서도 경쟁력 있어”

조규성·홍현석이 잇는 한국과의 인연… “한국 선수 추가 영입하고 싶어”

해외 참가팀 중 유일하게 한국어로 된 굿즈 준비… “미트윌란 좋은 인상 남기고파”

FC 미트윌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의 이적을 계기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구단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소속인 미트윌란은 2023년 조규성과 이한범을 잇달아 영입하며 한국 내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는 미드필더 홍현석까지 임대로 합류해 한국인 선수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소래포구에 위치한 선수단 숙소에서 마스 빈테르 알베크 FC 미트윌란 코치를 만나 한국에서의 경험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들어봤다.

마스 빈테르 알베크 FC 미트윌란 코치.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 간단히 자기 소개 한다면.

덴마크 프로 축구에서 뛰었고 현재 FC 미트윌란 17세 이하(U-17) 어시스턴트 코치다. 원래 감독이 와야하는데, 대회 직전 아파서 이번 대회에서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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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식 기간에 서울을 방문했는데 FC 미트윌란 공식 SNS에서 올라 화제다.

덴마크에 있을 때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한국 문화도 체험하고 싶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런 계획을 실천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도 한국에 간 유스팀을 많이 주목했다. 길거리에서 싸인·사진 요청이 많이 들어와 미트윌란의 인기를 체감했다. 조규성 선수가 한국의 오락실을 추천해줘서 다녀왔던 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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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팬들에게 FC 미트윌란을 소개한다면, 구단의 자랑하고 싶은 점은.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단한 구단으로, 올해로 27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고 매년 우승 경쟁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 유소년 코치로서 미트윌란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뛰어난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키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수 이적을 통해 200억~300억원대의 좋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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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평가 및 가장 잘하는 팀은.

전반적으로 모든 팀이 피지컬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고 수준도 뛰어났다. 축구에 대한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워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FC서울은 한국 최고의 아카데미 클럽으로 알고 있다. 내일 남은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FC 미트윌란 조규성 홍현석 선수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에 참가한 유소년 팀을 응원하고 있다. /출처=K리그 유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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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미트윌란에서 현재 조규성 선수가 뛰고 있고, 이전에는 이한범 선수도 몸담았다. 최근 홍현석 선수까지 임대로 합류했는데,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 선수를 한 명씩 영입할 때마다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 자국민 팬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조규성, 홍현석 선수도 이번 대회에 앞서 선수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 준비를 잘하라고 격려했다. 이런 부분도 덴마크에서 한국 선수들의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저희가 대회에 참가한 해외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로 된 굿즈를 준비한 팀이다. ‘FC 미트윌란’ 너무 재밌지 않은가.

마스 빈테르 알베크 FC 미트윌란 코치가 구단에서 준비한 굿즈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반대로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유럽 무대로 진출한다면.

예전과 달리 이제 아시아권(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은 많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유소년 선수들의 겸손함과 상대를 존중하는 문화였다. 유럽에서는 경기 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상대 팀에 함께 인사하는 모습이 흔하지 않은데, 한국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태도는 유럽에 진출한 뒤에도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를 지켜보니 한국 선수들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에 유럽에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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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대회를 통해 미트윌란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았으면 한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 또한 버스 기사님부터 통역사, 미디어 관계자분들까지, 미트윌란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기억을 갖게 됐다. 유소년 선수들도 이번 경험을 마음에 새기고 돌아갈 것이다. 선수들이 성장한 뒤 다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고, 저 역시 축구 관계자가 아닌 관광객으로서도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

/김도엽 기자 ypypp@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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