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KT 이사회 "인사·사업·투자 영향력 행사 금지"...사외이사 도덕성 강화

▲박윤영 대표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 사내이사 2인과 김 의장을 포함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정보기술(IT)개발센터장 ▲이승훈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영한 숭실대 교수 ▲권명숙 전...

KT 이사회 "인사·사업·투자 영향력 행사 금지"...사외이사 도덕성 강화

이사회 윤리강령 개정...사외이사 규정 위반 처벌 조항 신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사진=KT 제공

KT가 이사회 정비에 속도를 낸다. 윤리강령을 수정하고 사외이사 위임계약서를 다듬었다. KT 이사회는 사외이사 도덕성과 전문성 등이 논란이 돼 왔다.

14일 KT 이사회는 지난 12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이사회 윤리강령과 사외이사 위임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김용헌 사외이사(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가 의장을 맡고 있다. ▲박윤영 대표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 사내이사 2인과 김 의장을 포함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정보기술(IT)개발센터장 ▲이승훈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영한 숭실대 교수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 사외이사 7명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KT 이사회는 '사외이사는 회사의 인사/사업/투자 등과 관련해 공정성 또는 독립성을 저해하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이승훈 사외이사와 김성철 사외이사 관련 의혹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KT노동조합은 이 사외이사를 독일 위성 업체 투자 압력과 인사 청탁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직 중인 학교와 거래를 모색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KT 이사회는 지난 회의에서 이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여 제한을 권고했다.

이날 KT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반기마다 '사외이사 윤리실천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 사외이사 위임계약서에는 ▲법령과 정관 ▲기업지배구조헌장 ▲사외이사 윤리강령 등 관련 규정 준수를 명시했다. 위반이 드러날 경우 이사회 결의로 ▲경고 ▲이사회 및 위원회 출석/심의 참여/의결권 미행사 권고 ▲사직 권고 등 처벌 조항도 만들었다.

김 의장은 "새로운 이사회 출범과 함께 법령 준수는 물론 개별 이사의 윤리의식을 고양시킴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는 이사회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꾸준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