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KISA·개인정보위, EU 진출 기업 GDPR 대응 지원 확대

특히 제조·IT·플랫폼·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현지 규제 대응 경험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협의회 운영 내실화를 위해 회원사 정식 등록 절차를 도입하고, 참여...

KISA·개인정보위, EU 진출 기업 GDPR 대응 지원 확대

DPO 협의회 운영 강화

맞춤형 법률 자문·현지 세미나 확대 추진

[데이터넷]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럽연합(EU)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DPO) 협의회’ 운영을 확대한다.

양 기관은 11일 유럽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강화되는 유럽 개인정보 규제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회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유럽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DPO)와 실무자들이 GDPR 등 유럽 규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협력 네트워크다. 해당 협의체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협의회에는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주요 유럽 진출국을 중심으로 총 61개 기업, 78명의 실무자가 참여 중이다. 특히 제조·IT·플랫폼·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현지 규제 대응 경험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협의회 운영 내실화를 위해 회원사 정식 등록 절차를 도입하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현지 법률 전문가와 연계한 1대1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도 새롭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GDPR 해석과 데이터 이전, 개인정보 처리 기준 등 실무 이슈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EU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규제뿐 아니라 AI와 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 체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EU AI Act와 사이버복원력법(CRA), 데이터법(Data Act) 등 신규 규제가 잇따라 시행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통합 규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AI 학습 데이터 관리, 국외 데이터 이전, 공급망 보안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KISA와 개인정보위는 회원사 간 정보 교류 확대를 위한 현지 세미나도 강화한다. 지난해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폴란드와 헝가리에서도 행사를 열어 국가별 규제 동향과 기업 대응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회 참여 기업에는 유럽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AI 규제 동향 분석 자료를 비롯해 GDPR 대응 가이드, 기업별 대응 사례와 실무 노하우 등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협의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공식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보성 KISA 개인정보본부장은 “유럽은 개인정보보호법뿐 아니라 AI·데이터·사이버복원력 관련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면서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식별정보와 생체정보 등 개인정보 범위도 확대되는 만큼 협의회를 통한 실무 교류와 밀착형 자문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