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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소원 빈 ‘소녀상’ 어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밝히면서 광주 지역 평화의 소녀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KIA 김도영이 소원 빈 ‘소녀상’ 어디?

KIA 김도영이 소원 빈 ‘소녀상’ 어디?

광주 6곳…팬들, 장소 찾기 나서

2026년 10월 13일(화) 20:20

스레드 캡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밝히면서 광주 지역 평화의 소녀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팬들이 김도영이 찾은 소녀상의 위치를 추적하는가 하면, 소녀상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SNS에는 김도영이 방문한 평화의 소녀상이 어디인지 묻거나 광주지역 소녀상의 위치와 사진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전남광주시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사진을 게시하며 “김도영이 간밤에 바라봤다던 평화의 소녀상이 여기인건가?!”라며 “우리 기아의 슈퍼스타 김도영, 인성도 훌륭하구나”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도영이 새벽에 산책하는데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다고 인터뷰했다”며 광주에 설치된 소녀상 6곳의 위치와 사진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김도영이 소녀상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는 반응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김도영의 발언을 접한 뒤 “평화의 소녀상이 혐오와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위로하고 격려하며 미래를 염원하는 대상이 됐다고 느꼈다”며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 12일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오른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도영은 당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도영은 “사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공동 홈런왕은 별로 안예쁜 그림 같다고 생각했다. 저는 홈런을 못칠 것 같아서 차라리 ‘힐리어드 선수가 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도 “어젯밤 새벽에 혼자 산책 하면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원도 빌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는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무궁화동산을 비롯해 동구 금남로공원, 서구청,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북구청,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등 모두 6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광주지역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시민들의 참여 등으로 건립됐다.

/박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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