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O 3차전서 2-0 리드
디아즈 이번 가을야구 본인의 두 번째 홈런
구자욱 낫아웃 출루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르윈 디아즈(30)가 가을야구서 해결사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이번 가을야구 본인의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 입장에선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구자욱이 출루한 게 뼈아프다.
삼성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3차전 KIA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1차전서 1-5로 졌다. 2차전에서 갚아줬다.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8-3으로 승리했다. 기분 좋게 시리즈 전적 동률을 맞춘 후 광주 원정을 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디아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박승규는 2루수 뜬공이다. 구자욱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낮은 공이 들어왔다. 여기에 구자욱이 방망이를 냈다. 참아보려고 했지만, 스윙 인정 삼진이다.
그런데 이때 공이 뒤로 빠졌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구자욱이 1루를 향해 성큼성큼 뛰어갔다. 출루 성공이다.
그리고 디아즈 타석. KIA의 뼈아픈 실수를 디아즈는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시라카와의 2구째 높은 속구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잘 맞은 타구가 우측 담장을 향해 쭉쭉 날아갔다. KIA 팬들이 가득 모인 우측 외야에 떨어졌다. 2-0을 만드는 투런 홈런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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