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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DI "중동 사태에 경기 하방 위험 확대"…회복세 흔들려

서비스업 생산은 3.3% 증가, 광공업 생산도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2.3% 증가했습니다. 3월 수출은 ICT 품목 호조에 힘입어 48.3%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가 140.5%, 컴퓨터는 176.6% 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설비투자는...

KDI "중동 사태에 경기 하방 위험 확대"…회복세 흔들려

경제동향 4월호 발표

반도체 140%·컴퓨터 176%↑…ICT 수출은 호조

3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전반적 하방 압력 확대

제주 시내 주유소.(사진=연합뉴스)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왔던 우리나라 경제가 중동사태 여파로 경기 하방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를 통해 "3월 들어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지난 2월 기준 소매판매를 포함한 소비는 설 명절 효과를 제외한 1~2월 평균 기준으로 2.7%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2.1에서 107로 전달 대비 하락하면서 경기 심리가 비교적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 0.5% 증가에 그쳤지만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제외하면 1~2월 평균 기준 2.6% 증가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3.3% 증가, 광공업 생산도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2.3% 증가했습니다.

3월 수출은 ICT 품목 호조에 힘입어 48.3%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가 140.5%, 컴퓨터는 176.6% 늘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1~2월 평균 기준 9.3%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건설투자는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부진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사 실적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비주거용과 토목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월 -7.1%에서 1.2%로 반등했지만, 1~2월 평균 기준으로는 3% 감소한 수치입니다.

고용은 정부 일자리사업 재개 영향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물가는 석유류 가격 급등 영향으로 인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높아지며 상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KDI는 진단했습니다.

KDI는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투자 회복과 수출 여건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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