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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CC실리콘, 유럽 공략…고기능 뷰티 소재로 승부

특히 뷰티와 생활용품을 넘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절연용 실리콘 소재와 AI 반도체·센서용 방열 실리콘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KCC그룹은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KCC실리콘, 유럽 공략…고기능 뷰티 소재로 승부

지난해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Global)에 참가한 KCC실리콘(KCC Beauty) 부스 전경./ 사진 = KCC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이 친환경·고기능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KCC실리콘이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KC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In-cosmetics global 2026)에 참가한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퍼스널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로, 매년 최신 원료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유럽 화장품 시장은 ▲지속가능성 ▲바이오 기반 원료 ▲클린 뷰티 ▲프리미엄 제형 기술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KCC실리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감각적인 사용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형 안정성과 사용감을 개선한 제품은 물론, 자외선 차단 효율(SPF) 향상에 기여하는 소재도 함께 공개한다. 아울러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하는 제품군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KCC실리콘은 올해 초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HPCI India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선보였으며, 3월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PCHi 2026에 참가해 고부가가치 실리콘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 같은 행보는 K뷰티 산업의 성장 흐름과도 맞물린다. K뷰티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과 인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업계 전반에서 해외 진출 전략과 지역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실리콘 산업 역시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저가 범용 제품에서 벗어나 ▲항공우주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분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뷰티와 생활용품을 넘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절연용 실리콘 소재와 AI 반도체·센서용 방열 실리콘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KCC그룹은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이고, 응용 소재 등 신규 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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