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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라이프, 플랫폼 전환 가속…"요양 넘어 생애 설계"

KB라이프생명이 보험금 지급 중심에서 벗어나 노후 전반을 관리하는 '생애관리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었다. 디지털 서비스와 대면 상담, 상품을 묶어 시니어 사업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KB라이프, 플랫폼 전환 가속…"요양 넘어 생애 설계"

서울 강남구 KB라이프생명 사옥 앞 현판 /사진=박준한 기자

KB라이프생명이 보험금 지급 중심에서 벗어나 노후 전반을 관리하는 '생애관리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었다. 디지털 서비스와 대면 상담, 상품을 묶어 시니어 사업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12일 KB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KB골든라이프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노후소득·건강·돌봄을 함께 다루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노후자금 △건강관리 △치매·요양돌봄 △제휴혜택으로 나뉜다. 고객이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과 주거 형태를 따져보고 연금과 주택연금, 보험자산을 활용한 설계를 제안한다. 건강 영역에선 인공지능(AI) 두뇌검사와 훈련 콘텐츠를 제공해 일상 관리 기능을 더했다.

요양 분야에선 장기요양 예상등급과 비용을 안내하고 기관 검색까지 연결한다. 상담은 채팅과 전화로 시작해 대면으로 이어진다. 올해 문을 연 'KB라이프 역삼센터'와 연계해 상담 내용을 정리해 주는 방식이다. 회사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잇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상품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KB라이프는 이달 치매 검사부터 진단, 이후 간병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KB 골든라이프 딱좋은 간병보험'을 내놨다. 표적치매 치료제 '레켐비' 비용을 최대 3200만원까지 담았다. 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생활비를 지급하고 간병인 사용 비용도 일정 기간 지원한다.

보험 업계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요양과 금융, 헬스케어를 함께 다루는 경쟁이 본격화된 것으로 본다. KB라이프는 플랫폼과 상품을 함께 내세우며 시니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힘을 싣고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은퇴 전후 고객이 머무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보험을 넘어 삶 전반을 살피는 역할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그래픽=KB라이프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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