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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AI, 8개월 공백 끝..김종출호 이륙, "혁신·재도약" 취임사

AI(인공지능) 파일럿,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협력사의 기술적 성과를 보호하고...

KAI, 8개월 공백 끝..김종출호 이륙, "혁신·재도약" 취임사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8개월의 공백 끝에 신임 사장을 맞았다. 김종출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조직 혁신과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재도약 구상을 내놨다.

KAI는 19일 김종출 사장이 경남 사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9대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국무조정실 등을 거치면서 방산 정책과 수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사다. 공군 재직 시절 KT-1, T-50 비용 분석 업무를 수행했고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국방 분야 최초의 방산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이끌었다.

또한 방사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하면서 방산 전략 수립과 예산 운용을 맡았고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당시 정찰위성 등 전략 무기체계 사업을 기획하는 등 미래 항공우주·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

이 같은 이력은 최근 수주 부진을 겪은 KAI의 해외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과제로 △멈추지 않는 혁신과 도전 △캐시카우 사업 육성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원팀 KAI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우선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R&D(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앞줄 왼쪽 8번째)이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아울러 방산 수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캐시카우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인공지능) 파일럿,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협력사의 기술적 성과를 보호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극 적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팀코리아’ 정책에 맞춰 국내 방산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조직 간 수평적 소통을 통해 ‘원팀 KAI’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 사장은 “지금의 불확실한 환경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직후 김 사장은 이달 말 출고 예정인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비롯해 고정익·회전익 생산라인과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을 점검하면서 현장 경영에 나섰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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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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