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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의약품 수출 2위 스위스서 K바이오 파트너십 행사

한국관 참가 기업 중 셀렉신은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6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세션에서 발표했다. 셀렉신은 항원 특이적 CD8 T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임상 2상 단계의 IL-2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K-의약품 수출 2위 스위스서 K바이오 파트너십 행사

코트라 본사 전경

코트라가 제약·바이오 강국인 스위스를 거점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포항시, 스위스무역투자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현지 공관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한-스위스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는 미국에 이어 한국 의약품 수출 2위 시장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의약품 수출 상위 국가는 미국 20억달러, 스위스 13억달러, 헝가리 9억달러, 네덜란드 8억달러, 일본 8억달러, 독일 6억달러 순이었다. 2~4위가 모두 유럽 국가다.

유럽 의약품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의 유럽 대상 의약품 수출액은 2019년 18억달러에서 2025년 53억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스위스 수출액은 1억2000만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10배 이상 늘었다.

코트라는 유럽의 의료 현대화 수요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과 한국 의약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바젤에서 열린 유럽 바이오헬스 전시·상담회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6’과 연계해 진행됐다. 바젤은 노바티스, 로슈 등 7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모인 유럽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14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고, 전시 마케팅, 기업 간 거래 상담, 협력 포럼, 현지 기관 방문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럽 기업과의 파트너링, 기술협력, 투자 상담 등 120여건이 진행됐다.

한국관 참가 기업 중 셀렉신은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6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세션에서 발표했다. 셀렉신은 항원 특이적 CD8 T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임상 2상 단계의 IL-2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별도로 열린 ‘한-스위스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 7개사가 피칭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세계 1위 위탁개발생산 기업 론자와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 등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수요를 공유했다. AI 진단 솔루션 기업 노을은 스위스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브뤼셀사무소는 공동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K-TAG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고 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스위스무역투자청이 주관한 현지 산업 관계자 방문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코트라는 행사에 앞서 ‘한눈에 보는 바이오헬스 스위스 진출 가이드 A-Z’ 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스위스 바이오헬스 유통망, 인증·규제 환경, 현지 진출 사례, 유럽 기업의 협력 수요 등이 담겼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수출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유럽이 주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며 “현지 수요 발굴과 전문 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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