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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P모건의 자신감, "코스피 8500 간다"… 아시아 최선호 시장으로 낙점

보고서는 "현재의 밸류에이션에는 진행 중인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AI 반도체 수요 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음에도 글로벌 시장 대비 여전히...

JP모건의 자신감, "코스피 8500 간다"… 아시아 최선호 시장으로 낙점

코스피가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 증시를 향한 낙관론을 쏟아내고 있다.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펀더멘털 개선과 기업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글로벌 IB들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 전략가는 한국의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꼽았다. 특히 2026년 이익 전망치가 220% 성장할 것으로 조정된 점이 이번 목표가 상향의 동력이 됐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률(P/E)이 7.5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 시장 정점 당시 중간값인 10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게 눌려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현재의 밸류에이션에는 진행 중인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AI 반도체 수요 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음에도 글로벌 시장 대비 여전히 디스카운트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배구조 변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변화는 향후 후반부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수급 측면에서도 지난 1월 말 반도체 중심의 매도세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OW)’ 의견을 유지했다.

JP모건의 시각은 더욱 공격적이다.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500에서 8500까지 올려잡았다. 불과 2개월 만에 1000포인트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 역시 6000에서 7000으로 높였다.

JP모건은 "3월의 급격한 변동성 이후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며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란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국인의 연초 이후 순매도세가 진정되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스템적인 디레버리징 압력이 완화됐다"고 짚었다.

이익 전망치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JP모건은 "기술주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이익 추정치가 37% 상향돼, 금융 긴축이나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시장 과열 양상 또한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펀더멘털의 복원이다. JP모건은 메모리 사이클 회복, 지배구조 개편, 성장 테마의 결합이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들며 한국을 아시아 내 최선호 시장으로 재차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긴축 기조 속에서도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이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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