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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영국 일요신문 옵서버(The Observer)가 발표한 ‘2026 인공지능(AI) 도시지수’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특히, AI를 산업·행정·교육·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평가한 ‘도입·활용’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옵서버가 지난 9월 24일 공개한 AI 도시지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1위 뉴욕이 2위였고 서울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베이징은 4위, 파리 5위, 런던 6위였다. 이 지수는 36개국 57개 도시를 투자·혁신·도입·활용 등 3개 축, 50개 지표로 평가했다. 옵서버는 이번 지수를 ‘세계 최초 AI 도시지수’로 소개했으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도시 6곳이 종합 10위 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서울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 전문인력, 운영환경을 평가하는 도입·활용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옵서버는 서울을 아부다비·파리와 함께 정부주도형 AI 도시로 분류하며 국가 차원의 연구·인프라 투자와 공공·민간 확산 정책을 강점으로 꼽았다.
옵서버는 또 서울의 경쟁력 배경으로 반도체·데이터센터·로봇 부품에 대한 재정투자와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 기반을 지목했다. 서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약 200개의 반도체 관련 본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전략을 발표했고, 올해 1월에는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도 내놨다. 청년의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서울 청년 AI 사다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 이용권, 맞춤형 교육, 실전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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