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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T뒷담화] "AI 장착 공무원"···과기정통부, 전면 업스킬 드라이브

행정안전부는 최근 네이버웍스를 정부 내부망을 통해 배포했으며, 해당 서비스에는 생성형 AI 기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부문에서도 AI를 단순한 시범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IT뒷담화] "AI 장착 공무원"···과기정통부, 전면 업스킬 드라이브

1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 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점심시간 등을 활용한 브라운백 미팅 형태의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하는 분위기 확산에 나선 것이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형식은 비교적 가벼운 브라운백 미팅이지만, 내용은 실무 중심이다. 브라운백 미팅이란 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하는 간담회를 말한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최근 자주 활용하고 있는 미팅 형식이다.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따위의 봉투가 보통 갈색인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과기정통부의 브라운백 미팅(AI 교육)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보고서 정리 등 일상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교육 주제로 다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 전반의 AI 활용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네이버웍스를 정부 내부망을 통해 배포했으며, 해당 서비스에는 생성형 AI 기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부문에서도 AI를 단순한 시범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문제의식도 분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AI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배 부총리의 기본적인 생각이라서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업무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교육 강화는 단순한 디지털 역량 제고를 넘어 공무원의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업무 대응 속도와 정책 기획 역량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안팎에서는 앞으로 공공부문의 AI 활용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보안성과 정확성, 내부망 환경에 맞는 활용 기준 마련 등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과기정통부가 먼저 직원 교육에 속도를 내면서, 공직사회 전반에 AI 활용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전 국민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국산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 다음 달부터 경진대회를 연다. 국민 누구나 AI의 유용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를 위해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AI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취 경험을 확보하도록 돕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적이다.

경진대회는 200만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 총상금은 30억원이다. 대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12월에 결선을 진행한다. 국민 홍보대사는 연예인 김종국이 맡는다. 김종국과 함께 초등학생, 대학생, 어르신 등 세대별 서포터즈 3명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또한 재경부,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도 민관협의체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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