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에서 2.5%로 상향…성장은 1.9% 그대로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영향 등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5%로 0.7%포인트 높였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영향 등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5%로 0.7%포인트 높였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중동 전쟁 영향이 올해 중반 무렵 누그러질 것이라는 시나리오에서 기존 1.9% 전망치를 유지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14일 발표한 '2026년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이같이 수정 전망했다. IMF는 중동 전쟁이 수 주 이상 지속된 뒤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올해 중반부터 에너지 등의 생산·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제했다.
IMF는 매해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IMF는 세계 물가상승률을 에너지와 식품가격 급등 영향을 반영해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6%포인트 높인 4.4%로 수정 전망하면서 한국에 대해선 0.1%포인트 더 높게 조정했다.
IMF는 최근 세계 경제에 대해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능성, 인공지능(AI) 수익성 기대 재평가에 따른 금융시장 조정 가능성, 보호무역 확산 가능성 등을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으로 통화·금융 측면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원자재 시장 노출도와 기대 인플레이션 안착 정도 등에 따라 차별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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