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글로벌 성장 둔화
선진국 1.8%·신흥국 3.9%로 조정
물가 4.4% 상승 전망…하방리스크 우세
IMF 로고.(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낮춘 가운데 우리나라는 1.9%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오늘 ‘4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중동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 대비 0.2%포인트(p) 하향한 3.1%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1.9%로 지난 1월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선진국 그룹은 1.8%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지만, 신흥개도국은 0.3%p 하향한 3.9%로 조정됐습니다.
유로존은 러-우 전쟁이 지속됨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성장률이 1.1%로, 지난 1월 전망보다 0.2%p 낮아졌고, 미국은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중동 전쟁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되며 0.1%p 하향 조정된 2.3%로 제시했습니다.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은 에너지 수출 차질 영향으로 1월 전망보다 2.0%포인트(p) 하향 조정된 1.9%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물가상승률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4.4%로 상향 조정됐고 우리나라는 2.5%로 전망됐습니다.
IMF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이유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무역 갈등 완화와 AI 생산성 향상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통화정책과 재정건전성 유지 속 취약계층 지원, 구조개혁과 국제협력 강화 등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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