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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B에게 듣다] 강덕범 현대차證 전무 "자산건전성 관리 중요"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개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단순 대출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와 결합된 구조가 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는 투자와 금융이 결합되는...

[IB에게 듣다] 강덕범 현대차證 전무 "자산건전성 관리 중요"

강덕범 현대차증권 IB본부장 전무. /사진 제공=현대차증권

"투자은행(IB) 시장은 양극화와 자산건전성 관리가 동시에 중요해지는 국면이다."

강덕범 현대차증권 IB본부장 전무는 최근 IB 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우량 자산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과 함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단순한 딜 확대보다 자산의 질과 안정성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금융뿐 아니라 구조화금융, 대체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별적 접근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IB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산업별 전망 변화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투자 수요는 우량 발행사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집중되는 양극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강 전무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리스크를 반영한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IB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꼽는다면?

△양극화, 자산건전성, 시장 리스크를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대형 IB를 중심으로 우량 발행사와 우량 자산에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또 부실자산이나 만기 도래 자산에 대해서는 매각이나 재구조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리스크를 고려한 보수적인 접근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IB 딜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기업들이 자산 재조정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사업 구조를 조정하면서 새로운 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흐름이다. 또 안정적인 대출이나 채권 중심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동시에 일부에서는 에쿼티 투자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투자 성향이 보다 선별적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증권의 IB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대출과 투자를 명확히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특히 대출 자산은 언제든지 유통시장(세컨더리 마켓)에서 거래 가능한 형태로 관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또 채권자본시장(DCM)과 주식자본시장(ECM)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구조화금융을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모빌리티와 로봇, 에너지 등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투자와 금융을 병행하고 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에 참여하고, 자본이익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또 사회간접자본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특정 분야에서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ECM·DCM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나?

△DCM은 회사채와 기업어음,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등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유동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ECM은 특정 산업군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 이후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주식연계채권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 주요 딜과 시장 흐름은?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개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단순 대출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와 결합된 구조가 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는 투자와 금융이 결합되는 형태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IB 대비 국내 증권사의 경쟁력은?

△글로벌 IB의 국내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투자자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다. 이는 딜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자본력이나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 축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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