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수지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이 새 음악 웹 예능 ‘월간다음(MONTHLY DAUM)’을 선보이며 힐링형 음악 토크 공간을 마련했다. 첫 회에서는 HYNN(박혜원)이 단독 MC로 나서 코인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라이브 공연과 진솔한 대화를 이끌었다.
30일 공개된 1회에는 ‘음색 장인’ 소유가 첫 게스트로 함께했다. HYNN(박혜원)은 코인 세탁소 공간을 채우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씨스타의 ‘Give It To Me’를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소유는 HYNN(박혜원)의 단독 진행 데뷔를 축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소유, ‘Girl’·‘I Miss You’ 라이브와 눈물 징크스까지… 첫 회서 명곡 비하인드 쏟아냈다. (사진=월간다음)
이날 두 사람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호흡으로 명곡들에 얽힌 기억을 풀어냈다. 듀엣곡 ‘착해 빠졌어’, ‘Officially Missing You, Too’, ‘썸’을 차례로 돌아보며 소유는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면 곡이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자신의 징크스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소유는 과거 연애 감정에 깊이 빠져 눈물을 쏟았던 무대, 아이돌 씨름대회 응원을 하다 목이 쉬어 힘들었던 경험 등 각 곡마다 남은 장면을 전했다. 여기에 매드클라운, 딘딘과의 어색한 생일 파티 에피소드와 단 14일 만에 완성된 ‘썸’의 제작 과정까지 꺼내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OST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수많은 히트 OST를 남긴 소유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자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거나, 노래가 흐를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질 때 곡을 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곡과 장면을 먼저 떠올리며 몰입하는 자신의 방식을 전하며 특유의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드러냈다.
라이브 무대에서는 최근 발매된 세 번째 EP ‘Off Hours’의 타이틀곡 ‘Girl’이 소개됐다. 소유는 “쿨하지 않은 나를 인정하는 것이 진짜 쿨한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 곡이 자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HYNN(박혜원)이 “올여름 최고의 드라이브 곡”이라며 감상을 전하자, 소유는 매장이나 카페 등에서 널리 재생되기를 바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 ‘도깨비’ 방영 10주년을 맞아 OST ‘I Miss You’ 무대가 이어졌다. 짙은 감성으로 채운 이 곡이 끝난 뒤 HYNN(박혜원)은 극 중 대사인 “사랑해요, 아저씨”를 덧붙이며 여운을 이어갔고, 소유는 이를 향해 “센스 있다”고 반응하며 음악을 매개로 한 공감을 나눴다.
첫 단독 진행에 나선 HYNN(박혜원)은 긴장감 없이 게스트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태도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유는 진지한 고민부터 사적인 에피소드까지 편하게 풀어놓으며 “그만 나오라 할 때까지 자주 나오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가 쏟아지는 흐름 속에서, 인위적인 장치를 최소화하고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보컬 디테일에 시선을 모으는 방식을 택했다. ‘월간다음’ 첫 회는 이러한 방향을 바탕으로 라이브 무대와 토크를 함께 담아내며 음악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HYNN(박혜원)은 새 웹 예능의 단독 MC로 나선 데 이어, 청계광장 깜짝 버스킹에서 먼저 선보여 관심을 모은 미발매 신곡 ‘주인공 연습’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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