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GX 스파크·DGX 스테이션, 네모클로와 결합해 자율 에이전트 위한 풀스택 플랫폼 제공.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GTC 2026'에서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을 오픈소스 스택 네모클로와 결합해 자율 에이전트를 위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발표의 핵심은 AI 팩토리급 컴퓨팅 성능을 데스크 환경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네모클로는 단일 명령으로 오픈클로 상시 실행 어시스턴트를 안전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스택으로, 오픈쉘 런타임을 설치해 자율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도구 사용·정책 범위 내 운영 방식을 정의하는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은 이 네모클로의 실행 환경으로, 로컬에서 에이전트를 개발·검증한 뒤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다.
두 시스템은 성격이 다르다. DGX 스테이션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을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데스크사이드 슈퍼컴퓨터로, 748GB 통합 메모리와 최대 20페타플롭스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72코어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울트라 GPU를 NV링크-C2C로 연결해 최대 1조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 모델 실행과 장시간 추론 기반 자율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하다. 에어갭 구성도 지원해 규제 산업이나 소버린 환경에도 적합하다.
DGX 스파크는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도메인 팀에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최대 4개 시스템까지 클러스터링을 지원해 랙 기반 배포의 복잡성 없이 선형적인 성능 확장을 구현하는 '데스크톱 데이터센터'로 활용할 수 있다. 금융 기관의 리스크 모델링·의료 연구기관의 신약 개발·에너지 기업의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DGX 스테이션은 이미 다수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오픈소스 아틱(Arctic) 훈련 프레임워크 로컬 테스트, 성균관대학교는 단백질 구조 분석 가속에 활용하고 있다.
DGX 스테이션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에이수스·델 테크놀로지스·기가바이트·MSI·슈퍼마이크로를 통해 수개월 내 출하가 시작된다. HP에서도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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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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