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경쟁 본격화...상장 ETF 수 1107개
5월 ETF 순자산 한 달 사이 24%↑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운용사들이 이달 출시한 ETF다. (사진=챗GPT 생성)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금융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ETF 순자산총액은 4월 375조8857억원에서 5월 466조1063억원으로 약 24% 증가했다. 상장 ETF 수 또한 한 달 사이 1084개에서 1107개로 23개 늘었다.
ETF 시장이 커지면서, 시중은행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의 상품 출시도 늘고 있다.
이달에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 ETF’를 내놨다. KB자산운용은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를 출시했다.
◆ 반도체 넘어 전력‧로봇‧우주 ETF 수익률 강세
코스피 상승과 함께 ETF 수익률도 오르는 추세다.
지난 12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 1년 수익률이 115.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자산은 1조9670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도 약 3413억원에 달한다.
로봇테마 ETF도 강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는 1개월 수익률 36.98%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휴머노이드’ ETF 8개 중 가장 높은 성과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액은 583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미국우주항공은 한 달 사이 순자산 5367억원이 유입됐으며, 수익률은 16.22%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14.88%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총액은 2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AI 관련 산업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전력 인프라나 미국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에 주목하면서 수익률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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