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환원 최대 200조 ‘빅딜’ 나오나…“지금 적극 담을 때”
삼성전자가 조만간 내놓을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규모가 최대 2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적 개선과 메모리 공급 부족,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력 회복까지 맞물리면서 현 주가가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신규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인 9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으로 결정되더라도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7%를 웃돌 수 있다”며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삼성전자 주가 재평가의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인 23만1000원과 비교하면 약 16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삼프로TV 개인정보 46만여건 유출…계좌·카드정보 포함
삼프로TV 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삼프로TV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며 "외부 행위자가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악의적으로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법인 기업(운영사)이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달 초 외부 행위자가 다른 이용자 개인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돼 조사에 들어갔다. 회사는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를 현재 46만여건으로 예상했다. 또 연락처를 보유한 회원에 대해서는 이 같은 사고 발생 사실을 개별 연락했다
◆[K-드론 강자] 파블로항공, 군집 AI로 '정찰·타격·요격' 지휘
파블로항공이 군집비행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 전투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수의 무인기가 표적과 전장 상황을 공유하며 정찰·공격·요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 AI 기술을 앞세워 방산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18년 설립돼 ‘군집조율 기술과 통합관제 기술, 초정밀 대량생산체계’를 기반으로 ‘무인기·로봇 플랫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의 핵심 경쟁력은 다수의 드론이 통신하며 임무와 역할을 분담하는 군집조율 기술이다. 드론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표적을 식별하고 충돌을 회피하며 분산비행을 수행한다. 일부 기체가 임무에서 이탈해도 나머지 기체가 비행 대형과 역할을 재구성해 작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증시 훈풍에 채권 시장 찬밥신세…혼합형ETF로 진화 중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채권시장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가운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식과 채권을 결합한 혼합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식시장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려는 자산배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내 주식 거래대금은 1경2095조2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56.3% 증가했다. 반면 장내 채권 거래대금은 1095조4000억원으로 32.6% 감소했다. 장내 주식 결제대금도 436조3000억원으로 174.7% 늘어난 반면 장내 채권 결제대금은 350조5000억원으로 12.5% 줄었다. 채권 ETF 시장에서는 이 같은 투자 수요 변화에 대응해 주식과 채권을 결합한 혼합형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채권혼합형 ETF는 특정 성장주나 대표 종목에 투자해 증시 상승에 참여하는 동시에 나머지 자산을 채권으로 구성해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구조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금융위 '유령행정'으로 25억 AI 투자 무산…국회 조사해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금융위원회의 부당한 개입으로 보험연수원의 인공지능(AI) 신사업 합작투자가 차질을 빚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하 원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의 부당한 방해와 '유령규제'는 명백한 월권이자 민간 기구의 혁신 동력을 약화하는 부당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해 국민과 국회 앞에 즉각 성실하고 명확하게 답변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가 이를 조사해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 보험연수원은 AI 세일즈 코치, AI 시험 출제 시스템, AI LXP 등 교육 AI 3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만·싱가포르 기술기업과 총 25억원 규모의 합작투자를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연수원의 출자액은 10억원이다. 하 원장은 해당 투자가 법무부 유권해석과 대법원 판례를 통해 적법성을 검증받았으며, 풋옵션 설정 등 안전장치와 정관상 자율 재량까지 갖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호카 폭행 사태' 진실공방 격화…고소·폭로·반박 난무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가 경쟁업체 케이브웍스를 고소한 가운데, 케이브웍스가 관련 의혹을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의 폭행 사건으로 불거진 갈등이 법인 피해 의혹과 반론까지 맞물리며 양측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조이웍스는 최근 케이브웍스를 배임증재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조이웍스 측은 케이브웍스가 수년간 자사 직원들과 공모해 부당이득을 취했고, 영업비밀을 불법적으로 취득·누설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케이브웍스는 조이웍스 측 고소 내용과 관련 보도가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케이브웍스 관계자는 EBN과의 통화에서 "법무법인을 선임했고, 법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혀내고 소명할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을 넘어 터무니없는 내용도 많고 말들이 와전된 부분이 있다. 수사기관에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美 국립연구소와 차세대 히트펌프 개발…영하 30도 난방 도전
삼성전자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손잡고 영하 3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과 온수 공급이 가능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에 나선다. 북미와 북유럽 등 한랭 지역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한랭지용 증기압축식 난방과 멀티 솔루션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 압축기를 기준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기술을 개발한 뒤 미국 알래스카의 극한 환경에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은 히트펌프의 증기압축 기술 고도화다. 증기압축 기술은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외부의 열을 실내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외부에서 열을 흡수한 냉매가 압축기를 거치면서 고온·고압 상태로 변하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나 물에 전달한다.
◆[현장] "인허가만 몇 년"…정비사업 발목 잡는 규제·부서 엇박자
도시정비사업의 인허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경과 조치 기준을 마련하고 부서간 이견을 협의하는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사업 추진 주체인 조합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정비사업 시장 내 공급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은철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설계사업부문 부문장(부사장)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서울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단계별 경과 조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사장은 "정비계획 단계에서 통합심의, 그 다음단계로 넘어갈때 필요한게 경과조치 기준"이라며 "조합 입장에서는 향후 다음 인허가를 진행할때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안 설계 도서 작성 기간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 시 '총액 입찰' 혹은 '내역 입찰' 방식을 거친다. 문제는 원안 설계 도서 작성 시 5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반면 처음부터 총액 입찰을 결정할 경우 도서 작성 간소화로 해당 과정이 2개월여밖에 걸리지 않는다.
◆레버리지 과열 식은 코스피…블룸버그 “극심한 변동성 마무리”
한국 증시를 뒤흔들었던 극심한 변동성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힘입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투매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인 저점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치솟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말까지 90선을 넘나들던 VKOSPI는 이달 들어 70대 중반까지 빠르게 내려왔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변화를 국내 증시의 레버리지 과열이 일부 해소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증시 급락 과정에서 반대매매가 발생하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줄어든 데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영향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연계된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량과 자산 규모가 감소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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