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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DSRV, 마다가스카르서 웹3 금융 실험

최용 DSRV 테크 리드. [사진=조성진 기자] DSRV는 마다가스카르 농민 대상 블록체인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금융... ◇ 블록체인 바우처로 계좌 없는 농민 지원 최용 DSRV 테크 리드는 29일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DeSeRVe All...

DSRV, 마다가스카르서 웹3 금융 실험

계좌 없는 농민에 블록체인 바우처 지급

“자본시장 최첨단 미국이 가장 빠르게 온체인 금융 전환 추진”

최용 DSRV 테크 리드. [사진=조성진 기자]

DSRV는 마다가스카르 농민 대상 블록체인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결제·정산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경 없는 웹3 네오뱅크 모델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블록체인 바우처로 계좌 없는 농민 지원

최용 DSRV 테크 리드는 29일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DeSeRVe All 2026: Web3 Neobank’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실제 결제와 정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리드는 “마다가스카르의 계좌 보유율은 10~20% 수준이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20%에 그친다”며 “기존 농업 바우처는 종이 기반으로 운영돼 남용, 오용, 추적 불가, 긴 정산 기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DSRV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와 현지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설계했다”며 “지문 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NFC 카드로 이중 지불을 막으며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좌가 없는 농민에게는 블록체인 지갑을 생성해 바우처를 지급했고, 모든 결제 이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성과 불변성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 리드는 “DSRV는 여러 차례 현지를 방문해 인터넷 연결성, 통신 환경, 오프라인 결제 가능성을 점검했다”며 “마다가스카르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수행됐고 현재 아프리카 내 확장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오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 [사진=조성진 기자]

정오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은 블록체인 기반 농업 바우처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새로운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농민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농업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종이 바우처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월드뱅크에서 수주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파일럿 운영 지역 두 곳에 농업 상점과 농업 에이전트, 파머 서포트 센터를 배치했다”며 “농민들이 등록부터 구매까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 절차가 끝나면 농민에게 15만 아리아리, 한국 돈으로 약 5만4000원 상당의 바우처 충전금을 지원한다”며 “농민들은 이 바우처로 비료, 씨앗, 살충제, 농기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바우처 사용 이력과 구매 이력은 향후 대안 신용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 정보가 1~2년 정도 쌓이면 농민에게 더 낮은 금리의 소액 신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SRV의 비전은 금융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과 웹3 뱅킹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농업 바우처가 마다가스카르 농민과 시민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DSRV “국경 없는 웹3 네오뱅크 추진”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정보와 콘텐츠는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돈은 여전히 이틀, 사흘이 걸리고 평균 송금 수수료도 6%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의 백엔드는 여전히 수십 년에 걸쳐 만들어진 거대한 폐쇄망 기반 인프라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급, 청산, 결제 과정이 분리되고 거래 완결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서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이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블록체인은 블록이 생성되면 지급, 청산, 결제가 하나의 단계로 완결된다”며 “인터넷 위에서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선 “해외 송금은 이메일과 같다”며 “휴일이나 영업시간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디지털 월렛을 통해 24시간 365일 가치를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 기술을 통해 인터넷망을 금융망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며 “금융 인프라가 폐쇄망에서 인터넷 기반 온체인 구조로 이동하면 훨씬 높은 효율성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공동대표는 “DSRV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주요 검증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라이선스도 취득했다”며 “전 세계에서 온체인 위에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은행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 [사진=조성진 기자]

김지윤 DSRV 공동대표는 “세계에서 자본시장이 가장 발달한 미국이 오히려 가장 빠르고 진지하게 온체인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흐름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토큰화 펀드를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에 상장했고, 월가 최대 자산운용사가 웹3를 공식 금융 인프라로 인정한 것”이라며 “코인베이스는 레이어2 체인 베이스를 통해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빈후드 역시 자체 체인을 통해 주식 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주식을 토큰화해 실시간 결제와 24시간 거래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한마디로 국경 없는 온체인 증권 거래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DSRV는 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DSRV USA는 단순한 지사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중심에서 웹3 네오뱅크 전략을 직접 실행하기 위한 전진기지”라며 “월가 금융기관, 실리콘밸리 크립토 투자사, 웹3 재단들과 협력해 DSRV의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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