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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D-50 여수세계섬박람회, 막바지 준비 '착착'…전국 홍보전도 본격화

‘섬’을 주제로 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17일 개막 50일(D-50)을 맞으며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막 D-50(7월 17일)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도심 관광 거점인 종로 하이커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D-50 기념 홍보부스 ‘행운의 섬 타로’를 운영했다. /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섬’을 주제로 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17일 개막 50일(D-50)을 맞으며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부행사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섬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막 D-50을 앞둔 지난 16일 서울 종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참여형 홍보부스 ‘행운의 섬 타로’를 운영하며 전국 홍보전도 본격화 했다. 여수시도 지난 15일 이순신광장에서 시민 750여 명이 참여한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을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전시관 기반시설·열린문화공간 공정 완료

섬박람회 주행사장 조감도. /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19일 조직위원회와 여수시에 따르면 주제섬을 비롯한 8개 전시관의 기반 조성과 열린문화공간 공정은 모두 완료됐다.

현재 주제섬 랜드마크는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모든 시설은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국제교류섬, 식당·마켓섬 등에서는 첨단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미래기술과 세계 각국의 섬 정책, 문화공연 등을 선보인다.

행사장 외부도 세계·한국의 섬 테마존과 아트포토존, 실외정원 등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3천 석 규모 열린문화공간에서는 K-POP과 트로트 공연, 세계 공연단 무대, 거리 퍼레이드, 섬 쿠킹쇼 등 총 13개 프로그램, 133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섬박람회 전시관 조감도. /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섬이 곧 전시장"…현장형 체험 차별화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섬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분산형 박람회’라는 점이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섬섬캠핑,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 선상낚시, 섬 힐링밥상, 요트투어, 섬 1박 3식 프로그램 등 실제 섬에서만 가능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여기에 요가와 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 낭만 섬 영화관, 별자리 탐방 등을 더해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겨냥했다.

여수시는 안도와 낭도, 하화도, 거문도 등 12개 섬의 관광코스와 숙박·음식점·교통 정보를 담은 통합 데이터를 구축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 전역 관광코스 운영

여수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박람회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주행사장과 금오도, 개도, 백야도를 연계한 2박 3일 코스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와 예술랜드, 낭만포차, 오동도, 좌수영 음식특화거리 등을 연결한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또 웅천 마리나를 출발해 개도와 하화도를 잇는 요트투어와 섬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상품도 선보인다.

조직위는 공식 여행사 15곳을 선정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했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소비, 섬 경제 활성화 기대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하루 평균 4만9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 크루즈선 9항차, 약 2만 명의 승객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여수공항 국제 부정기편 운항도 추진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부행사장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전남도는 ‘섬 반값여행’을 통해 숙박·체험 비용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여수시도 섬 숙박과 음식, 특산품 구매 비용을 환급하는 별도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여수시는 23곳, 9천400여 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으며 박람회 기간 돌산 방면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인근 공영주차장 요금은 50% 감면하고 인천·김해공항 연계 버스와 KTX 증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D-50앞두고 전국 홍보전 본격화

조직위는 D-50을 기점으로 전국 단위 홍보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서울 하이커그라운드 참여형 이벤트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홍보 비행선 운영, 여수공항 상설 홍보관 설치, 전국 편의점과 수도권·부산 지역 영화관 607개 스크린 광고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 17~18일에는 대규모 K-POP 문화축제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50 붐업 YEOSU with MyK FESTA’를 개최해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섬박람회는 섬 자체가 전시장이자 체험장이 되는 세계 최초의 박람회"라며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행사를 통해 여수 전역이 하나의 섬박람회장이 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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