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주년 맞은 매일오네 고도화로 C2C까지 넓혀
미국·인도 3PL 강화로 글로벌 체질 개선
CJ대한통운 CI. (사진=CJ대한통운)/뉴스후플러스
CJ대한통운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외형 확대보다 '질적 턴어라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택배에선 '매일오네' 고도화와 개인간택배(C2C) 확장, 계약물류(CL)에선 국내외 3자물류(3PL) 강화, 글로벌에선 미국·인도 중심의 고부가 물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 매일오네 확장과 3PL 재편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1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영수 대표는 올해를 "과감한 체질 개선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퀀텀점프의 계기를 마련하는 해"로 규정
했다.
신 대표가 내놓은 세 축은 비교적 분명
했다.
첫째는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은 매일오네의 고도화
다. 기존 B2C 중심 택배에서 C2C까지 영역을 넓히고, 자사 풀필먼트와 연계해 배송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3PL 강화다. 생산성 혁신과 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CL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고, AI와 휴머노이드 같은 첨단 물류 기술을 접목해 운영 모델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글로벌 사업 재편이다.
마지막은 체질 개선과 사업 효율성 강화
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는 대형 CL·콜드체인 물류센터 중심으로 고부가 물류를 키우고, 인도에서는 CJ다슬을 기반으로 육상·철도 복합운송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
했다. 결국 올해 전략은 '더 많이'보다 '더 남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데 가깝다.
이 같은 전략 전환의 배경에는 지난해 실적도 있다. CJ대한통운은 2025년 매출 12조2847억원, 영업이익 5081억원, 순이익 25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택배·e커머스 부문에서 매일오네 효율화와 새벽·당일배송 커버리지 확대, CL 부문에선 대형 고객 수주와 수송사업 디지털 전환, 글로벌 부문에선 인도 등 전략국가 확대를 성과로 제시
했다. 올해 주총 메시지는 이 흐름을 단순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 성장으로 더 밀어붙이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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