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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6' 참가 접수 시작

물류 산업이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탈피해 자동화·지능화 중심의 테크 기반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함에 따라 현장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CJ대한통운이 단순 공모전...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6' 참가 접수 시작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물류 현장의 실무 과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물류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6’을 연다.

26일 CJ대한통운은 ‘미래기술챌린지 2026’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학부생, 석·박사, 졸업생 등 물류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라는 것.

지난 2021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872개팀·1786명이 거쳐간 업계의 대표적인 인재 등용문으로 참가 접수는 내달 19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4주간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돌입한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CCTV 영상 기반 화물 객체 분석’으로 레일 위로 이동하는 화물 영상을 분석해 객체의 수와 유형, 크기를 정확히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다.

두 번째는 ‘랜덤 팔레타이징 알고리즘’으로, 크기가 제각각인 상자들을 팔레트에 쌓을 때 공간 효율성과 적재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적의 순서를 도출해야 한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자동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순위표(리더보드)가 도입되며, 과제별 1등 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라는 채용 혜택이 주어진다.

물류 산업이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탈피해 자동화·지능화 중심의 테크 기반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함에 따라 현장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CJ대한통운이 단순 공모전 형식을 넘어 실제 택배 상차 영상과 적재 시뮬레이션을 복합 과제로 제시한 것은 이론을 넘어 현장 결합형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 인재를 선제적으로 선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방안이다. 이는 인재 채용 리드타임을 줄이고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려는 이커머스 및 물류 업계의 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의 기술적 과제를 대외 경진대회 형태로 개방해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방식은 기업의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유용한 거버넌스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미래기술챌린지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며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경연의 장”이라며,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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