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센터-경찰 공조로 ‘예방형 치안’ 성과 가시화
번호판 없는 차량 등 이상 징후 포착·신속 대응 체계 구축
▲ 일주일 사이 세 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에 성공한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대응이 음주운전 차단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CCTV 기반 도시 안전망의 실효성이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특히 단기간 내 반복된 검거 사례는 단순 감시를 넘어 ‘예방형 치안’ 기능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둘째 주, 관제센터 요원들은 번호판이 없는 상태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을 이상 징후로 판단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 출동이 이뤄지는 동안 차량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공유하며 검거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신속하게 해당 차량을 특정해 운전자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관제센터는 유사한 방식으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두 건을 추가로 발견해 신고했고, 결과적으로 일주일 사이 세 건의 검거에 관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유관기관 간 공조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김천시는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통해 주요 도로와 생활권을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경찰과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남아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음주운전 사고는 1만 건을 웃돌고, 인명 피해 역시 1만 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예방 중심 대응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다.
이혜정 AI데이터과장은 “관제요원들의 숙련도와 경찰 협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 적발을 넘어 사고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기술 기반 치안이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향후 유사 모델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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