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BTS 공연서 우리 기술 보여주자" 통신·플랫폼 기업 총력 대응

방탄소년단(BTS)의 21일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국내외 기업들의 경연 무대가 되고 있다. 트래픽(접속량)을 관리하는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통신 기술을 적극 알리며 '낙수 효과'를 누리려는 모습이다.

"BTS 공연서 우리 기술 보여주자" 통신·플랫폼 기업 총력 대응

'BTS 컴백' 특수 노리는 기업들

포털들은 '이스터 에그'로 단장

틱톡·스포티파이 BTS 이벤트

네이버·카카오는 지도앱 정밀하게

이통3사는 AI로 트래픽 분산 관리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공연장이 공연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21일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국내외 기업들의 경연 무대가 되고 있다. 트래픽(접속량)을 관리하는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통신 기술을 적극 알리며 '낙수 효과'를 누리려는 모습이다. 온라인 공간에선 포털 업계와 소셜미디어(SNS) 업체들이 앞다퉈 BTS 관련 콘텐츠를 내걸고 특수를 기대하는 양상이다.

플랫폼은 BTS 콘텐츠 경쟁

포털 사이트들은 BTS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깜짝 콘텐츠(이스터 에그)'로 꾸며졌다. 네이버는 20일부터 BTS 관련 단어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컴백 축하 폭죽이 터지는 그래픽이 나오게 바뀌었다. 구글도 검색하면 BTS 관련 퀴즈가 튀어나오는 식의 이스터 에그를 장착했다.

소셜미디어 기업들도 BTS 특수를 노린다. 틱톡은 BTS 컴백 전용 편집 기능을 이날 공개하는가 하면, BTS 특별 페이지도 만들어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들이 BTS 정규 5집 '아리랑' 한정판 프로필이나 스티커를 받도록 했다.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도 보물찾기 이벤트를 통해 BTS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듣게 한다.

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BTS 컴백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이 굿즈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지도 서비스도 BTS 공연에 맞춰 한층 세밀해졌다. 네이버는 지도 앱에서 공연장 좌석 정보에 더해 화장실과 출입문, 안내데스크 등 편의시설 위치를 상세히 알려준다. 카카오맵은 BTS 공연을 앞두고 420여 개 노선 서울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우회 경로 운행 정보도 담겨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래픽 폭증 잡아라" 이통3사는 AI 기술로 대비

최대 26만 인파가 몰릴 걸로 예측(경찰 추산)되면서 이동통신 3사는 AI를 활용한 트래픽 관리 기술력을 앞다투며 통신 장애 방지에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과거 대규모 행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래픽을 예측하는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에이원'을 첫 가동한다. KT는 AI로 기지국 과부하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분산하는 트래픽 자동 제어 설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도 특정 기지국에 과부하를 분산하는 AI 트래픽 관리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3사 모두 광화문 일대에 이동기지국 등 통신 설비를 증설해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다.

2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해외 팬이 BTS 5집 앨범 '아리랑'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정부도 통신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통3사와 네이버, 카카오, 넷플릭스와 협의해 통신망의 트래픽 용량을 늘렸고, 시스템 오류나 해킹에 대비해 모의 훈련을 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