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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TS 공연 앞두고 플랫폼업계 경쟁 OTT·지도·통신 서비스 등 총력전

네이버 지도는 18일부터 공연장 내 화장실, 게이트, 스크린, 안내데스크 등 주요 시설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한다. 카카오맵은 서울 시내버스 420여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BTS 공연 앞두고 플랫폼업계 경쟁 OTT·지도·통신 서비스 등 총력전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공연장 주변에 도로 통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지도 플랫폼, 이동통신 3사가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대형 K팝 공연이 문화행사를 넘어 플랫폼 기업들의 이용자 확보 경쟁 무대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가장 적극적인 업계 중 하나인 OTT에선 먼저 넷플릭스는 이번 공연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하고 나섰다.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콘텐츠이자 대형 K팝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이례적 사례다.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모바일과 TV 등 다양한 기기로 시청할 수 있다.

지도 플랫폼 3사도 현장 관람객 편의 지원에 나섰다. 네이버 지도는 18일부터 공연장 내 화장실, 게이트, 스크린, 안내데스크 등 주요 시설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한다. 카카오맵은 서울 시내버스 420여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공연 당일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지역, 임시 화장실, 현장 진료소 등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무정차와 버스 우회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티맵은 행사 구간 도로 통제 정보를 단계별로 표시하고, 공연 시간과 교통 통제 상황을 반영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도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네트워크 대응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자체 AI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광화문 일대 통신망을 구역별로 맞춤 운영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로밍 설비도 보강한다. KT는 광화문·시청 일대에 이동식 기지국 6대를 포함해 90식 이상의 무선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AI 기반 트래픽 제어 솔루션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등 임시 설비를 주요 거점 10여 곳에 배치하고, 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부하를 분산하는 기술을 투입한다.

이번 BTS 공연을 앞두고 플랫폼 기업들은 생중계, 교통·현장 안내, 통신 품질 관리까지 각 영역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대형 K팝 공연이 이용자 유입과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로 부상하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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