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가 치킨 판매가격과 가맹점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닭고기와 튀김유, 포장재, 물류비, 배달플랫폼 비용까지 전방위로 오르는 가운데 가격 동결 방침을 내놓으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제너시스BBQ는 20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닭고기, 튀김유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으로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자 판매가격과 패밀리(가맹점) 공급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치킨업계는 원가 상승 압박이 커진 상태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에 주로 쓰이는 9∼10호 닭 공장가격은 1년 전보다 13.1% 상승했고, 생계 산지가격도 같은 기간 30.6% 올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에 따른 수급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튀김유와 포장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식용유 원료인 대두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상승했고,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 불안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물류비와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실제 일부 업체는 가맹점 공급가격을 조정하거나 배달앱 판매가격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BBQ는 소비자와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비용 상승분을 본사가 직접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BBQ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배달플랫폼 비용 증가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본사가 비용 상승분을 부담하기로 했다”며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해 소비자와 패밀리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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