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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X 2.0 대전환]공공·민간에 'AI 중심 플랫폼' 확산…네이버·NHN

[편집자주]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NHN은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활발하게 AX를 주도하고 있다. 공공 AX를 통한 국가 차원의 AX 확산은 물론, 협업형 AI 플랫폼을 통해 민간 기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도...

[AX 2.0 대전환]공공·민간에 'AI 중심 플랫폼' 확산…네이버·NHN

국내 대표 AI 플랫폼들이 AX 전략에 나선 모습을 생성형 AI로 생성한 이미지.

'AI 기술 도입'이라는 시험 단계를 넘어, 이제는 AI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성과 생산성 증명이 필수인 'AX(AI 전환) 2.0' 시대가 도래했다. 천문학적인 인프라 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조직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AX 현황을 조망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진단해본다. [편집자주]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NHN은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활발하게 AX를 주도하고 있다. 공공 AX를 통한 국가 차원의 AX 확산은 물론, 협업형 AI 플랫폼을 통해 민간 기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도 이끈다. 단순히 AI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의 핵심 사업구조를 'AI 중심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혁신에 가깝다.

네이버는 검색·클라우드·협업툴·공공행정까지 자사 AI 생태계를 확대해 '국가·기업 단위 AI 인프라 사업자'로 진화한다는 AX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와 행정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 AX 시장 선점에 나서며 한국형 AI 플랫폼의 주도권 확보를 노린다.

NHN의 경우, 협업툴과 클라우드, 금융·공공 SaaS 사업을 AI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AX 전략을 세웠다. 두레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실제 업무 수행까지 가능한 '행동형 AI' 영역을 확대하면서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 수요를 흡수한다.

결국 AX는 두 기업 모두에게 단순 신사업이 아니라, 향후 성장 동력과 플랫폼 영향력을 결정짓는 차세대 산업 전환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K-AI 파트너십' 앞세워 공공 AX 주도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내 첫 산·학·연 협력체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사로 선임되며 국가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 확산에 본격 나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산업 현장의 AI 수요를 발굴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업 및 수출 연계를 지원하는 실행형 연합체 역할을 맡는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과 정책 제안 창구 역할까지 수행하며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정 AI 에이전트·하이퍼클로바X…네이버의 공공 AX 전략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행정 분야를 핵심 AX 시장으로 보고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 경험을 토대로 행정 AI 에이전트와 네이버웍스 기반 협업 환경을 확산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에도 집중 투자 중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기업,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옴니모달 모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개한 행정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문서 작성과 실행 계획 수립까지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한 문장 지시만으로 의도를 분석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물을 한글문서(hwpx) 형태로 생성하는 데모 버전까지 나왔다.

또한 공공기관 전용 AI 개발 환경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를 통해 기관별 맞춤형 AI 모델 활용을 지원하며 공공 AX 핵심 파트너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협업툴 '네이버웍스'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협업툴로 선정돼 약 1만명의 공무원이 사용하고 있다.

◇NHN두레이, '행동형 AI 에이전트'로 기업·공공 AX 가속

NHN두레이는 협업 플랫폼 '두레이 AI'를 앞세워 기업과 공공기관의 AX 도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두레이 AI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협업 기능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최근에는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두레이 AI 에이전트' 기능까지 추가됐다. 이 에이전트는 프로젝트 관리, 법무·회계·규제 검토, DART 분석 등 복합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협업하는 구조도 지원한다.

또한 NHN두레이는 현재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고객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금융권, 대기업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레이 AI는 현재까지 총 150여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2024년 국방부에 '국방 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 올 하반기 안으로 육·해·공군을 포함한 전군 30만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이후 국내 대표 온라인 교육 기업 메가스터디교육과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DY그룹 등 대형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했다. 2분기 중으로 약 7000명이 근무하는 임플란트 대표기업 오스템임플란트에도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금융 영역에서는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 IBK기업은행 등 25개 금융기관이 두레이를 도입했으며 최근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조치 실시로 2026년 금융 부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7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NHN은 2013년 사업 분리를 통해 검색·플랫폼 사업의 네이버와 한게임 사업의 NHN을 별도 회사로 분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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