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Arm, 삼성·SK 협력 확대로 칩플레이션 해법 모색”

세계 최대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인 암(Arm)이 인공지능(AI) 칩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협력을 확대한다. 각종 컴퓨팅 시장에서 메모리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Arm, 삼성·SK 협력 확대로 칩플레이션 해법 모색”

■윌 애비 수석부사장 인터뷰

R&D부터 손잡아 메모리 최적화

삼성 파운드리와 공조 의지 밝혀

윌 애비 Arm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O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창영 특파원

세계 최대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기업인 암(Arm)이 인공지능(AI) 칩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와 협력을 확대한다. 각종 컴퓨팅 시장에서 메모리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자 시스템 설계에서도 메모리 효율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윌 애비(사진) Arm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OO)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휴먼X AI 서밋’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메모리 효율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rm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에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칩 구동 방식을 정해주는 지침인 아키텍처를 그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IP 기업이다.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99%가 Arm 아키텍처를 따를 만큼 모바일 칩 시스템에서 절대 강자다.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제조사에도 차량용 칩 IP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CPU 등 일부 코어 부품 IP만 판매하다가 2년 전부터는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도입해 칩 생태계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rm이 CPU, 메모리 컨트롤러 등 최적의 요소를 조합해 CSS를 공급하면 고객사는 이를 토대로 설계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윌 수석부사장은 최근 메모리 부족 문제의 해법을 묻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있는 한국과 연구개발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잘 활용할 방법을 찾겠다”며 “메모리 산업이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로 인해 이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rm은 창사 이래 첫 자체 칩인 AI 데이터센터용 CPU ‘Arm AGI CPU’를 지난달 공개한 가운데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 의지도 밝혔다. 윌 수석부사장은 “대만 TSMC에서 자체 칩을 생산하기로 했지만 이는 초기 고객 대상 테스트”라며 “시장은 넓고 삼성도 능력 있는 파운드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TSMC 외에) 다른 파운드리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