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정보 영재들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시작됐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영재교육원은 28일 시청각실에서 개강식을 열고 2026학년도 정보 영재교육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본원 7학급과 충주소프트웨어교육센터 1학급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학습 여정을 함께했다.
행사는 입학허가 선언과 학생 선서를 시작으로 교육감 격려사,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정보 영재로서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며 미래 설계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KAIST AI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조보령 강사가 ‘인공지능과 함께 걷는 미래, 내 꿈을 스케치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신 AI 연구 사례와 실제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습 동기를 높였다.
개강식 이후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생활안전교육이 이어졌으며, 곧바로 학급별 수업이 진행되며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영재교육원 개강식 학생 선서 모습. 사진 오른쪽 윤건영 충북교육감
올해 영재교육원은 △프로젝트 3학급 △알고리즘 2학급 △인공지능 1학급 △사사교육 2학급 등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초·중·상·고급 단계로 나뉘며, 코딩 기초부터 자료구조, 자연어 처리 등 AI 기반 핵심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주제탐구와 프로젝트 중심 수업, 정보·수학·과학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 개별 수준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윤건영 교육감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얼마나 아는가보다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탐구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을 사람을 위해 활용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는 준비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의 것이다. 충북의 정보 영재들은 지금, 그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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