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행사장 전경(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협력사들과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열고 동반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행사는 오는 4월 용인에서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2012년 시작된 상생협력 DAY는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공동 성장 의지를 다지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사 시상, 경영진과 협력사 간 교류, AI 트렌드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약 90개 협력사 대표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원팀(One Team)’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협력사 협의회장을 맡은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AI 시대에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협력사와 삼성전자가 하나의 팀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DX부문 대표 노태문 사장 역시 “협력사와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며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미래 산업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또한 제조와 품질 전반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술·품질·생산 혁신 및 ESG 분야에서 성과를 낸 협력사 2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에스제이아이’는 AI 기반 끓음 감지 센서를 상용화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인덕션 화력을 자동 제어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사례로, AI 기반 생활가전 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대 분야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와 ESG 펀드, 특허 무상 개방, 기술개발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통해 협력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성과로 이어져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생협력 전략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협력사를 ‘미래 혁신의 공동 설계자’로 끌어올리는 구조적 변화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직적 관계’였다면, 이제는 AI·기술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수평적 파트너십’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공급망 관리가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창석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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