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 ㈜크리크를 방문한 국립한밭대학교 학생들이 3D 모델링 관련 인공지능융합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한 후, 기업 관계자로부터 최신 3D 프린팅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대학 강의실에서 만들던 AI 프로젝트가 실제 기업 현장으로 들어갔다. 학생들은 직접 산업 현안을 듣고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기업들은 결과물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계획까지 꺼내 들었다. 한밭대가 '현장형 AI 인재 양성' 실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 세종RISE사업추진단은 최근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매칭형 인공지능융합 캡스톤디자인' 현장 중간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기업 실무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제 제출 수준을 넘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 전문가 피드백까지 받는 실전형 산학 프로젝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지난 11일 온라인 학술 플랫폼 전문기업 ㈜씽크온웹을 방문해 AI 기반 데이터 연계 프로젝트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서비스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학생들은 개발 중인 AI 융합 결과물을 발표하며 기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 측은 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해 실제 서비스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기로 하면서 현장 연계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우수 결과물은 향후 실제 플랫폼 서비스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3D프린팅·하드웨어 전문기업 ㈜크리크를 찾아 제조 기반 AI 기술 접목 가능성을 점검했다. 학생들은 3D프린터 구동 메커니즘과 출력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AI 제어와 최적화 기술을 어떻게 제조 현장에 연결할 수 있을지 실습 중심 검토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옥수수 전분 소재 활용 기술과 출력 과정에서 색상을 실시간 조합하는 최신 컬러 결합 기술 소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AI와 제조기술 융합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했다는 반응이다.
한밭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교육 구조 자체를 산업 실무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방향도 분명히 했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졸업 이후 지역 정착과 취업 경쟁력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종RISE사업추진단 이지연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AI 기술 활용 방식을 체득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현장형 교육을 확대해 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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