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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학습데이터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회사 - 인튜브 이대현 대표

에듀테크 산업은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 개인화 교육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AI 학습데이터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회사 - 인튜브 이대현 대표

[핸드메이커 장준영 기자] 에듀테크 산업은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 개인화 교육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대학·공공기관·기업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넘어 학습 참여도, 성취도, 이탈 가능성까지 분석해 교육 성과를 높이는 지능형 플랫폼이 수요되고 있다.

약 20년간 교육과 기술이 결합된 에듀테크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인튜브를 설립한 이대현 대표를 만나, 회사를 창업하게 된 배경과 xAPI 기반 Tube LRS 경쟁력, AI 학습분석 시스템 구축 사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그리고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의 미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튜브 로고

개인 소개와 인튜브를 창업하게 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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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 동안 교육과 기술이 결합된 에듀테크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습데이터 기반 서비스 구축을 중심으로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느낀 가장 큰 한계는 많은 교육 시스템이 기술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정작 학습자와 교육자 사이의 상호작용은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시스템은 존재하지만 교육의 본질인 소통, 피드백, 참여 경험이 약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2019년 인튜브를 설립했다. 인튜브는 ‘Interactive + Tube’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데이터, 사람과 기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시작한 회사다.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기술로 확장하는 것이 창업의 목적이었다.

회사 성장의 원동력에

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세 가지라고 본다. 첫째는 현장 중심 기술력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작동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둘째는 전문 인력이다. 에듀테크 경험 인력과 AI·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조직이 함께하고 있다. 셋째는 명확한 방향성이다. 사람을 위한 기술 창조라는 비전 아래 기술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바라본 것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실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인튜브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교육은 오랫동안 전달식 교육 구조에 익숙해져 있다. 지금도 학원이나 학교 수업을 보면 교육자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학습자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구조가 중심이다. 그러나 교육공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학습이라고 보기 어렵다.

어떤 학생은 빠르게 이해하지만 어떤 학생은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일방향 수업 구조에서는 이런 차이를 세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결국 학습 흥미도와 참여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튜브는 이런 한계를 상호작용 중심 교육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단순히 교육자와 학습자가 대화하는 수준이 아니라, 학습자와 학습자 간 협업, 실습과 체험 활동, 콘텐츠와 시스템 간 상호작용까지 포함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최근에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상호작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학생이 참여한 활동, 학습 결과, 성취도, 학습 패턴 등을 데이터로 남기고 이를 다시 분석해 교육자 또는 AI가 맞춤형 피드백과 튜터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tubeLearn 로고/ 인튜브 제공

에듀테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객사가 인튜브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이유

코로나19 이후 에듀테크 시장은 빠르게 확대됐다. AI와 빅데이터 같은 기술이 가장 빠르게 접목되는 분야 중 하나가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이 커졌다고 해서 성공 사례가 충분히 축적된 것은 아니다. 교육 효과성, 품질 개선, 운영 성과 측면에서 아직 검증이 필요한 영역도 많다.

고객사들이 인튜브를 찾는 이유는 단순 기술 제공 업체가 아니라 실제 적용 경험과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데이터 지표 정의, 데이터 수집 구조 설계, 표준 기술 적용, 공공기관·기업·대학교 프로젝트 경험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

또 고객 기관마다 교육 목적과 운영 환경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솔루션을 한 번 설치하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함께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 고객들도 이 점을 중요하게 본다.

결국 인튜브의 경쟁력은 기술의 수준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실제 교육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경험과 지속적인 개선 역량에 있다고 본다.

AI 시대에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

결국 미래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암기를 잘하는 학생이 우수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시험과 평가도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정확히 재현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암기와 정보 검색의 상당 부분은 AI가 대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중요한 역량은 다른 곳에 있게 된다. 나는 창의성,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이 미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학생들은 AI를 경쟁 상대로 보기보다 활용 도구로 이해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고, 타인과 협업하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따라서 배우고 익힌다는 개념도 달라진다. 단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사고력, 판단력, 응용력, 협업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xAPI 기반 Tube LRS는 기존 시스템과의 차별점

Tube LRS는 미국 e-러닝 표준화 기관 ADL의 xAPI 2.0 인증을 획득한 학습기록저장소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학습 경험 전체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기존 시스템이 주로 접속 기록이나 학습 이력 저장에 머물렀다면, Tube LRS는 LMS 활동뿐 아니라 콘텐츠 학습, 비교과 활동, 외부 시스템 데이터까지 통합 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전체 학습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자에게는 근거 기반 의사결정을 돕고, 학습자에게는 맞춤형 피드백과 개인화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참여도 저하, 성취도 하락, 이탈 가능성 등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즉 사후 관리 중심 교육에서 사전 예방형 교육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튜브가 경쟁력을 갖는 이유와 향후 전략

인튜브는 단순 솔루션 수출보다 각 국가 교육 환경에 맞는 현지화된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르완다 국립대학교 LMS 구축, 키르기스스탄 디지털 전환 사업, 우즈베키스탄 사이버대학 및 직업교육 현대화 사업 등이 대표 사례다.

우리는 오픈소스 기반 Moodle을 활용하면서 자체 기술을 결합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국가별 언어, 교육 정책, 학습 문화에 맞춰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듀테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으며 향후 중요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LMS 구축에 머무르지 않고 AI 학습분석, 학습데이터 표준화, 국가 단위 교육 데이터 거버넌스까지 포함한 통합 에듀테크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TTA LRS GS 1등급 인증서/ 인튜브 제공

인튜브의 연구개발 체계와 R&D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

인튜브는 연구개발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보고 있다.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LMS, LRS, AI 학습분석 등 핵심 기술 중심으로 전문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 연구과제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기술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특허와 상표 출원도 지속하고 있다. 추천 서비스, 예측 서비스, 학습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 등 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지식재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기술 고도화 자체가 아니다. 진짜 목표는 학습의 변화다. 기술이 실제 학습자의 성취 향상, 교육자의 의사결정 효율화, 교육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성공한 R&D라고 생각한다.

2026년 핵심 역점 사업과 새롭게 선보일 기술 또는 서비스

2026년 핵심 사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학습분석 플랫폼 고도화다. 공공기관,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LMS 구축을 넘어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과 개인화 학습 환경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학습자의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학습 상태를 예측·진단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 이탈 가능성 예측, 맞춤형 학습 경로 추천, 자동 피드백 제공 등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학습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기존 데이터 시각화 중심 서비스를 넘어 AI가 학습자의 상태를 해석하고 개선 방향까지 제안하는 AI 기반 학습 코칭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xAPI 기반 LRS와 연계해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함으로써 기관별로 확장 가능한 교육 인프라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철학과 젊은 도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나의 경영철학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사람 간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연결과 소통이 없으면 교육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회사 내부에서도 열린 소통과 협업을 중요하게 보고, 외부적으로는 고객과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현장 중심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

젊은 도전자들에게는 기술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지속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어떤 기술을 쓰느냐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문제인지 끝까지 고민해야 한다.

또 책상 위에서 만든 서비스보다 현장 사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개선한 서비스가 결국 살아남는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사람이 만드는 조직이기 때문에 혼자 모든 것을 하려 하기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인튜브라는 이름에는 사람 인(人)의 의미도 담겨 있다. 결국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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