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생각하는 힘 기르세요...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천윤혜
기자
2026-04-21 18:10:01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전국민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대국민 독서 캠페인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개최한다.
'책 읽는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민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지역 곳곳에 일상 속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책을 사랑하는 유명 인사들과 국무위원들이 캠페인 동반자로 참여한다. 배우 문소리, 배우 겸 작가 고명환, 소설가 김금희, 작가 이슬아, 작가 정세랑, 가수 겸 작가 요조, 그룹 아이브 멤버 가을은 선포식을 기점으로 올해 캠페인 동반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리는 선포식은 1부 강연과 2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는 문학평론가 나민애 교수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2부 본행사는 고명환의 진행 속 천선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천 개의 파랑'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소설가 정세랑, 가수 겸 작가 요조, 가수 가을이 서로의 독서 취향을 공유하고 독서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캠페인 공식 표어를 발표하고, 책 증정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별마당도서관 인근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캠페인을 홍보하고 반짝 부스를 마련해 독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자신의 읽기 습관을 확인하는 독서 성향 분석부터 나만의 열쇠고리와 책갈피 만들기, 현재의 감정을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책 속 문장을 출력해 주는 문장 자판기 등 맞춤형 감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책을 다른 국민이 기증한 책과 맞바꾸는 책 교환소와 나의 독서 다짐을 적어 부착하는 사진존 또한 운영한다.
문체부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캠페인 동반자와 국무위원들은 SNS에 책을 읽는 일상을 공유하는 독서 릴레이를 통해 캠페인 참여 분위기를 높인다. 매월 전국의 도서전과 북토크 등 주요 독서 행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달의 독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5월부터 전국 지역서점 200곳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경영 우수 직장을 대상으로 직장문고 신설과 온라인 전자책 구독 등을 후원해 사내 독서 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4월 말부터 전국 140개 서점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심야 책방을 열고, 6월부터는 매월 첫 수요일에 전자책·오디오북 무료 열람 서비스 온책방을 운영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국민들이 캠페인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독서 참여 챌린지도 진행한다. 캠페인 공식 SNS 등에서 단계별 독서 임무를 수행하는 '책력 인증', 전국의 서점, 도서관 등 독서 명소를 방문하고 독서 활동에 참여하는 '책크인'을 통해 생활 속 독서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끈다. 5월 가족, 7~8월 여행 등 시기별 맞춤 주제 독서 프로그램과 안동의 소리책 도보여행, 춘천의 북캠핑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및 여가활동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연중 지속한다.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계 부처 및 출판·서점·도서관계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전국 어디서나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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