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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한미반도체 MSVP 수주 급증…매출 비중 전년보다...

글로벌 AI 산업 확산으로 반도체 시설투자가 늘어나면서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지난해 한미반도체 전체 매출에서 MSVP가...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한미반도체 MSVP 수주 급증…매출 비중 전년보다...

글로벌 AI 산업 확산으로 반도체 시설투자가 늘어나면서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지난해 한미반도체 전체 매출에서 MSVP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대비 약 1.8배 늘어났다.

MSVP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세척·건조·검사·선별·적재까지 일괄 처리하는 반도체 생산 필수 공정 장비다.

한미반도체, 7세대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먼트 6.0 그리핀. 사진=한미반도체

D램·낸드플래시·HBM은 물론 시스템반도체 생산 공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AI 반도체 투자가 확대될수록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한미반도체는 1998년 MSVP 1세대를 출시한 이후 2004년부터 23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요가 전년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25년 1330억달러(약 195조원)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올해 1450억달러(약 217조원), 2027년 1560억달러(약 233조4696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연이어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모델인 'MSVP 6.0 그리핀(GRIFFIN)'은 207개 이상의 특허가 집약됐다. 블레이드 체인지 마스터, 오토 키트 체인지, 특허 출원 중인 FDS(Full Self Device Setup) 등 무인 자동화 기술을 탑재했다. FDS는 스트립과 트레이만 투입하면 엔지니어 개입 없이 얼라인마크 인식부터 리포트 생성까지 자동으로 셋팅하는 기술로, 기존에 숙련 엔지니어가 8시간 걸리던 장비 세팅을 35분으로 단축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말부터 MSVP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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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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