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패키징 팹 ‘P&T7’ 착공 의미와 기대 효과
지역 상생·균형발전 견인 … 경제 활성화 심장부 역할
공사기간 최대 9000명 인력 투입 등 고용창출 한몫
협력사 산업 생태계 전반적 영향 … 선순환 구조 정립
청주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내 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 팹(공장) ‘P&T7’ 부지./SK하이닉스 제공
[충청타임즈] 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 팹(공장) `P&T7' 건설이 시작되면서 청주의 AI(인공지능) 메모리 핵심 생산기지 발돋움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P&T7이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성할 핵심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WLP(Wafer Level Packaging)와 같이 미세화 한계를 넘을 핵심 기술이 개발되면서, 후공정은 개발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패키징을 완료하는 기존 역할 외에도 AI 반도체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WLP는 웨이퍼 상에서 패키징을 마무리해 완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에 첨단 공정 기술이 집약될 청주 P&T7은 완공 이후 급증하는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재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P&T7 부지 선정 단계부터 지역 균형 성장 중요성과 산업 생태계 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청주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에 쏠린 무게추를 지방으로 옮겨,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이었다는 설명이다.
청주지역에 미칠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공사 기간 동안 현장에 일평균 320명, 최대 9000명의 인력이 투입,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완공 후에도 P&T7 운영을 위해 약 3000명의 사내 인력이 투입되는 등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P&T7 착공에 따른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조원이 투입되면서 지역 내 건설 경기 부양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청주 M15X의 경우 공사기간 2년여 동안 지역경기 부양에 일조했다. 많은 공사 인력이 투입되면서 공사현장 인근지역의 식당, 숙박업, 상업지역이 활기를 띠었다.
M15X 공사에 이어 P&T7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들 지역에서의 경기 부양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활성화시 교통망과 인근 인프라가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지역의 협력사도 늘어난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기술 개발, 경영컨설팅, 금융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강화된 협력사의 기술력이 SK하이닉스의 제품 경쟁력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P&T7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의미를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로써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진심을 다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성공적인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수요 대응을 위한 후공정 팹의 추가 확충을 고려 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거점 다변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인근 상인들은 “대규모 공사 소식에 유동 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우리 상인들에게는 단순히 수익이 느는 것을 넘어 다시 한번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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