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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fl Interview] 위태석 한국식품유통학회 회장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이제 농식품 유통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필수적인 과제를 던져줬다. 또 급변하는 소비 패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은 우리에게...

[afl Interview] 위태석 한국식품유통학회 회장

데이터 기반 유통혁신 모델 발굴

산·학·연 상시 소토 플랫폼 구축

중앙 중심 유통정책 논의 벗어나

지역특성 반영한 현장 토론 적극 추진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우리나라 식품유통 부문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를 맞아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유통혁신,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소비시장 변화,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식품유통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가운데 지난달 26일 한국식품유통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에 선출된 위태석 신임회장을 만나 어떤 식으로 학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들어봤다.

# 회장직에 선출된 소감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우리 농식품유통 환경은 유례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는 중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이제 농식품 유통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필수적인 과제를 던져줬다. 또 급변하는 소비 패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은 우리에게 더 민첩하고 정교한 대응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학회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힘쓸 계획이다.”

# 구체적인 방안을 듣고 싶다.

“DX에 최적화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히 학술적 논의를 넘어 농식품 유통 디지털화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DX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통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산·학·연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학회의 연구역량을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또 지역 맞춤형 유통 정책과 경영체 지원 강화에도 힘쓰겠다. 중앙 집권적인 논의에서 탈피해 각 지역이 처한 특수성과 유통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현장 경영체들이 DX에 낙오되지 않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 이제까지 학회의 방향이 너무 이론 중심이었다는 평이 나오는데.

“학회 활동이 학술행사에 치우쳐 현장과의 괴리감이 있었다. 때문에 학계·행정·업계가 함께 하는 개방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우선 이론과 실무, 정책을 융합할 수 있도록 세미나, 포럼, 현장 간담회 등을 대폭 넓혀나가는 것을 시작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학계의 전문 지식과 행정기관의 정책 방향, 업계의 현장 경험이 한데 어우러진 활기찬 소통의 장을 구축해 나가겠다.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정기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중앙 중심의 유통정책 논의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을 반영한 현장 토론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유통현장 종사자는 물론 민간연구소 연구자들을 이사로 추천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회의 저력은 탐구에 대한 회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에서 나온다.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학회가 농식품 유통의 혁신적인 이정표가 되도록 제가 앞장설 테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한다.”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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