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땅에서 시작된 공간, 문화로 이어지다…오는 31일 공식 개
1937년 건립된 충북도청 본관이 90년의 시간을 지나 새롭게 문을 연다.
충북도는 지난 2024년 3월부터 추진해 온 도청 본관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문화공간 ‘그림책정원 1937’을 공식 개관한다.
이번 개관은 근대 관청 건축의 상징이었던 공간이 세대를 건너 도민의 일상 속 문화거점으로 확장되는 역사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림책정원 1937’은 그림책을 매개로 전시와 체험, 교육이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은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열람 공간과 국내외 그림책 서가로 조성되며, 2층에서는 정승각 작가전과 엘레나 셀레나 작가전이 열린다.
3층에는 팝업북 전시, 메이커스페이스, AI 스페이스, 역사 아카이브, 교육실 등이 마련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개관은 도청 일대 공간 재편의 흐름 속에서 완성된 변화이기도 하다.
과거 도민의 휴식 공간이 행정의 중심을 거쳐 다시 문화와 일상의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충북 공간사의 흐름이 새로운 단계로 확장됐다.
김영환 지사는 "2년 전 도청 본관을 다시 도민의 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번 개관은 그 약속을 실현하는 자리이자, 충북 문화정책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이 세대가 함께 머무는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개관 이후 정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청 일대 문화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해 ‘그림책정원 1937’을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31일 문화공간 ‘그림책정원 1937’을 공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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