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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연
8조 원 털어간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범인은 북한"
8조 원 털어간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범인은 북한"
2026-10-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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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20분 만에 8조 원 이상이 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지난해에도 2조 원대 가상화폐를 훔쳤던 북한 해킹 조직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한국시간 오늘 새벽 5시 5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해커들의 전자지갑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0개 가상화폐 거래망이 동시에 뚫려 불과 20분 만에 8조 4천억 원이 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배후로 지목된 건 북한 해커들입니다.
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 추적업체는 이번 사태가 북한의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 원 해킹 사태 때 미국 FBI가 지목했던 바로 그 조직입니다.
바이낸스는 직원의 노트북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석진/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북한) 해킹 기술은 세계 랭킹 1~2위 정도를 따지고 있어요. AI가 북한 전문 해킹 조직과 결합이 된다고 그러면 정교한 공격 모드가 (강화됩니다.)"
바이낸스는 고객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동결된 자금은 해킹된 액수의 절반인 4조 원에 불과합니다.
해킹 피해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 이상 급락하며 6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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