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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6만 명 찾은 ‘강릉 ITS 총회’ 폐막…이제는 ‘포스트 ITS’

미래 첨단 교통 기술의 향, 강릉 ITS 세계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6만 명 찾은 ‘강릉 ITS 총회’ 폐막…이제는 ‘포스트 ITS’

[앵커]

미래 첨단 교통 기술의 향, 강릉 ITS 세계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올림픽 유산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며 마이스(MICE) 도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인데요.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첨단 교통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강릉 ITS 세계총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닷새 동안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6만 명이 넘는 전문가와 관람객이 강릉을 찾았습니다.

180개 학술회의에서는 770여 편의 다양한 논문이 발표돼 미래 교통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420여 개 전시 부스와 370여 차례 기술 시연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마테오 노바티/영국 참가자 : "훌륭한 전시라고 생각해요. 많은 국제적인 참가자들과 여러 기업들이 여기 강릉에서 함께 하니까요."]

전문가들만의 무대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미래 교통을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왕세훈/서울시 은평구 : "전문가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들도 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그런 체험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동계올림픽 도시로 알려진 강릉시가 첨단 모빌리티와 마이스(MICE) 도시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특히, 대형 전시관으로 변신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등 기존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다만, 진정한 시험대는 이제부터입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도화된 ITS 기술을 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김중남/강릉시장 : "고도화 작업에 좀 들어가야 되는 거고요. 내년에는 이런 과정에 도전을 해서 강릉에서 AI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이런 것들이 같이 결합되는 도시로…."]

세계 무대에 강릉의 잠재력을 보여준 ITS 세계총회.

첨단 기술들을 시민의 일상과 지역 경제 발전으로 녹여내는 '포스트 ITS' 전략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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