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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만 무승 탈출’ 울산 김현석 “선수들이 혼신 다했다, (최근) 허심탄회하게 미팅한 게 내려놓고 경기력 발휘한 원동력” [현장 일문일답]

“선수들이 혼신을 다했다, (최근) 허심탄회하게 미팅한 게 내려놓고 경기력 발휘한 원동력.”

“선수들이 혼신을 다했다, (최근) 허심탄회하게 미팅한 게 내려놓고 경기력 발휘한 원동력.”

선두 FC서울을 적지에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난 울산HD 김현석 감독은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한 뒤 “나보다 선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서울이라는 팀을 이기기 위해서 코치진, 선수 모두 굉장히 애썼다. 결실을 봐서 기쁘다. 선수의 공인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앞으로도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5경기에서 2무3패로 주춤한 울산은 지난 5월13일 제주SK전 2-1 승리 이후 74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기 들어 스리백으로 변화를 줬지만 결과를 얻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이날 제로톱을 탑재, 변칙적인 전술로 부진 탈출에 디딤돌을 놨다. 기대대로 중심 구실을 한 이동경과 에릭이 나란히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지난 4월15일 안방에서 치른 서울과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4 대패한 수모도 갚았다.

다음은 김현석 감독과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나보다 선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 돼야 할 것이다. 고심 많이 했다. 나름대로 서울이라는 팀을 이기기 위해서 코치진, 선수 모두 굉장히 애썼다. 결실을 봐서 기쁘다. 선수의 공인 것 같다. 리그에서는 굴곡이 있다. 조금 길긴 했지만 우리가 1위 팀 서울을 이기면서 상승 기류를 타지 않을까. 더 준비 잘해야 하나,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앞으로도 좋은 경기할 것이다.

- 에릭~이동경~이진현을 앞세운 제로톱 전술이 성공했는데.

사실 조급하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너무 잘 운동장에서 구현해줬다. 구현도 구현이나, 선수들이 자리에 상관없이 모든 걸 쏟았다. 헌신했다.

- 제로톱 카드 자주 볼 수 있나.

사실 굉장히 걱정했다.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줬다. 잘된 경기이니 앞으로 매경기 (제로톱으로) 나갈 순 없지만 필요에 따라, 제로톱 뿐 아니라 포백도 병행하려고 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니 훈련을 통해 대비해야 할 것 같다.

- 김영권을 후반 일찍 뺀 이유는.

체력적인 부분이다. 사실 김영권과 전반전 끝난 뒤 (본인의) 요구도 있었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더라. 10분 정도 지켜보고 교체했으면 한다는 의사가 있었다. 코치진 생각도 영권이를 쉬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여겼다.

- 인천전 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허심탄회하게 미팅했다. 어린 선수, 외인, 선참 다 우리 팀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모든 걸 쏟아냈다. 나도 선수에게 필요한 얘기, 해줄 얘기를 했다. 그 시간이 굉장히 좋았다. 선수들이 모든 걸 내려놓고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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