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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선거]전북 사전투표 1일차 19.39%…전국 평균 웃돌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지역 투표율이 19.39%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11.6%)을 크게 웃돌았다.

[6·3선거]전북 사전투표 1일차 19.39%…전국 평균 웃돌아

도지사 선거 양강 구도 속 투표율 급등

농촌 지역이 두드러지게 높은 참여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지역 투표율이 19.39%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11.6%)을 크게 웃돌았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 전체 선거인 수 150만8954명 가운데 29만280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13.31%)보다 6.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남이 22.31%로 전국 최고였으며, 전북의 19.39%도 전국 상위권에 해당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각각 한 표를 행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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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로는 순창이 39.81%로 가장 높았고, 고창(33.31%), 진안(31.49%), 장수(30.39%), 임실(29.73%), 무주(29.07%), 부안(27.03%) 등 농촌 지역이 두드러지게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전주 완산(15.61%), 전주 덕진(14.62%) 등 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유권자 수가 많아 전체 투표수에는 크게 기여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는 24.8%를 기록하며 전국 재보선 선거구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전북 사전투표율 상승의 배경으로는 전북도지사 선거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꼽힌다. 전북은 그간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 본선거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체 투표율도 48.6%로 전국 평균(50.9%)을 밑돌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현직 도지사인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팽팽한 2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전국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양정무, 진보당 백승재, 무소속 김성수 후보까지 가세해 5파전 양상이다.

이원택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 우리 정부도 민주당 정부이기 때문에 집권여당 후보가 당·정·청에 들어가서 전북의 현안과 예산, 정책을 조율할 때 전북이 발전할 수 있다"며 민주당 원팀 체제를 통한 지역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김관영 후보는 "4년 동안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전북의 산업생태계를 바꾸고 씨앗을 뿌렸다. 이제 결실을 맺어야 한다. 도지사는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4년간의 성과와 연속성을 내세우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며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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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북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그리고 높은 투표율이 도지사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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